당선가능성에선 安 53.2%로 李 43.2%에 10%p 앞서
정당 지지도…민주당 38.2% 與 37.4% 개혁신당 4.4%
'정부‧여당 심판론' 45.3% vs '제1야당 심판론' 34.4%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경기 성남분당갑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20일 나타났다.
지역구 현역 의원인 안 후보와 강원지사 출신인 이 후보는 여야 차기 대권주자라는 점에서 분당갑은 4·10 총선 빅매치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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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이광재(왼쪽부터), 국민의힘 안철수, 개혁신당 류호정 후보. [UPI뉴스 자료사진] |
UPI뉴스와 KBC광주방송이 리서치뷰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이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는 48.0%였다. 안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는 44.8%였다.
두 후보의 가상대결 지지율 격차는 3.2%포인트(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4.4%p) 안이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셈이다.
투표의향층에서는 이 후보(48.2%)와 안 후보(45.9%)의 격차는 2.3%p로 더 좁혀졌다.
개혁신당 류호정 후보는 3.2%에 불과했다. 녹색정의당 의원 출신인 류 후보는 인지도가 있어 변수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힘을 못쓰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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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리서치뷰 제공. |
분당갑은 전통적으로 보수색이 강한 곳이다. 민주당이 수도권에서 압승을 거둔 21대 총선에서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김은혜 후보는 득표율 50.1%을 기록하며 승리했다. 다만 민주당 김병관 후보(49.3%)와의 격차는 1%p도 되지 않았다.
지난 2022년 6월1일 치러진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도 국민의힘이 이겼다. 당시 안 후보가 출마해 62.5%를 득표하며 민주당 김병관 후보(37.56%)를 크게 앞섰다.
안 후보가 이런 '프리이멈'을 갖고도 우위를 점하지 못하는 건 이 후보가 선전 중이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게다가 이 후보는 당초 종로 출마를 준비해오다 당의 전략공천으로 지역구를 옮겼다.
이번 조사에서 자신의 정치성향이 보수라고 밝힌 응답자 중에서는 82.8%가 안 후보를, 진보 응답자 중에서는 86.0%가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지지층 결집도도 팽팽한 셈이다.
중도층에선 이 후보가(52.7%)가 안 후보(37.2%)를 오차범위 밖에서 15.5%p 앞섰다.
이 후보는 40대(58.6%), 50대(59.3%)에서, 안 후보는 60대(53.9%)와 70대 이상(77.5%)에서 각각 강세를 보였다.
안 후보가 가상대결에서 이 후보와 막상막하였으나 당선 가능성에선 선두를 달렸다. '지지여부를 떠나 누가 당선될 것으로 전망하냐'는 질문에 응답자 53.2%가 안 후보를 꼽았다. 이 후보는 43.2%였다. 격차는 10.0%p로 오차범위 밖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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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리서치뷰 제공. |
투표의향층에서는 안 후보(53.8%)와 이 후보(43.5%)의 격차가 10.3%p였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38.2%, 국민의힘 37.4%였다. 격차는 0.8%p로 초접전 양상이다. 개혁신당은 4.4%, 새로운미래 3.1%, 진보당 2.3%, 녹색정의당 2.0%로 집계됐다.
20대와 40~50대는 민주당, 3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개혁신당은 20대(7.6%)와 30대(7.1%)에서 지지율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다.
이번 22대 총선 의미를 어디에 두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 45.3%가 '정부‧여당 심판론'을 꼽았다. 제1야당 심판론은 34.4%, 여‧야 동시심판론은 14.4%를 기록했다.
다가오는 총선에서 어느 비례대표 정당을 꼽을지에 대해선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선택한 응답자는 31.6%, 조국혁신당은 29.9%였다. 차이는 1.7%p로 오차범위 내다.
민주당 등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16.7%, 개혁신당 4.5%, 새로운미래는 4.2%, 녹색정의당은 2.1%였다. 민주당 지지자 중 53.5%는 조국혁신당, 40.1%는 더불어민주연합을 선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6, 17일 성남분당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했고 응답률은 6.9%다.
자세한 내용은 UPI뉴스(www.kpinews.kr)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KPI뉴스 / 송창섭 기자 realso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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