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울릉군과 14번째 자매결연...상생발전 위한 교류 확대

김영석 기자 / 2025-09-16 08:12:02
행정과 경제, 문화, 관광 등 협력 관계 구축키로…유명 관광지 할인 혜택
남한권 울릉군수 "세계적 관광지 울릉군과 반도체도시 자매결연 뜻깊어"

용인시는 경상북도 울릉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두 도시의 교류와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 지난 15일 자매결연을 위해 울릉군을 방문한 용인시 대표단과 울릉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16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이상일 용인시장과 남한권 울릉군수는 양 도시의 발전을 위한 교류 및 협력 의지를 밝히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반도체산업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첨단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용인시는 울릉군과 자매결연을 통해 주민자치 성과 공유, 청소년·문화 교류, 농수산물 직판 협력 등의 상생 관계를 맺기로 했다.

 

울릉군은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에 따른 종합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2028년 개항을 목표로 공항 건설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지자체는 △주민복지 향상을 위한 협력관계 유지와 편의제공 △지역 문화단체 교류 및 관광자원 홍보 △농·특산물, 공산품 등 지역 생산품 구매·홍보 지원 △축제, 박람회 등 주요 행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행정정보 및 우수 정책 공유를 위한 상호협력 △경제 교류 등의 우호협력 동반자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용인시는 울릉군의 발전을 위해 특색사업인 시민 통번역 서포터즈를 지원하고, 민간기업 홍보, 농산물 직거래 장터 참가, 울릉군의 유명 관광지 축제 홍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상일 시장은 "울릉군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아름다운 섬으로 오늘 청정한 바다를 보면서 '에메랄드 울릉군'이라는 묘사가 매우 적절하다는 생각을 했다"며 "용인시와 울릉군이 서로 협력해 발전하고, 경제, 행정, 문화, 관광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과 용인시 대표단은 이날 오전 울릉군에 도착한 뒤 독도를 방문해 독도경비대 대원들을 격려하고, 시 공직자들과 함께 독도 수호를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남한권 군수는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을 대표하는 도시로서 국가의 발전에 기여하는 용인의 발전상을 보면서 박수를 보내고 있다"며 "인구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릉군을 위해 용인시가 힘을 더한다면 울릉군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용인과 함께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매결연이 체결됨에 따라 용인시민과 울릉군민은 두 도시의 관광지 입장과 이용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남 군수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30회 용인시민의 날' 행사에 울릉군 청소년들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울릉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함에 따라 용인시의 국내 자매도시는 14곳으로 늘어났다.

 

2022년 7월 민선8기 이상일 시장 취임 이후에는 속초시, 단양군, 함평군, 전주시, 광양시, 안동시, 괴산군, 울릉군까지 8개 지역과 자매결연, 포항시와는 우호도시 결연을 맺는 등 지역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 중이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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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 전국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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