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럭스, 튀르키예 블리츠와 한국군용 카메라 개발 추진

양지욱 기자 / 2026-11-04 07:55:16
합작사 통해 인천 생산시설 구축 계획…중국산 대체 열화상 카메라 개발 목표

국내 드론기업 에이럭스(ALUX)가 튀르키예 방산기업 블리츠 테크놀로지(Blitz Teknoloji)와 손잡고 한국군용 전자광학 카메라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 무인항공기 하부에 장착된 감시·정찰용 전자광학 짐벌 카메라. [아나돌루통신 기사 화면 캡처]

 

튀르키예 아나돌루통신은 3일(현지시간) 블리츠가 에이럭스와 합작사를 설립하고 한국군을 위한 새로운 전자광학 짐벌 시스템을 설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에이럭스'는 드론·로봇 제조기업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드론 임무장비 탑재모듈 공급계약을 맺은 협력업체다.

 

이스탄불에 본사를 둔 '블리츠'는 항공·지상·해상 무인 플랫폼용 전자광학 카메라와 인공지능(AI) 기반 영상처리 모듈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실시간 영상 개선과 물체 추적, 이동표적 표시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과 미국, 영국, 우크라이나, 캐나다 등 20개국 이상에 제품과 기술을 수출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합작사업을 통해 인천에 생산시설을 가동할 계획이다. 개발 중인 짐벌 시스템의 생산권은 합작사가 보유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짐벌 시스템은 드론 등 무인 장비가 움직이거나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카메라의 촬영 방향과 영상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장치다. 감시·정찰 과정에서 목표물을 관찰하고 추적하는 데 활용된다.

블리츠는 새 시스템에 HD급 8마이크로미터(㎛) 열화상 카메라를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국산 열화상 카메라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보도에는 합작사의 지분 구조와 투자 규모, 생산시설 가동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국군의 구체적인 발주 여부와 납품 일정도 제시되지 않았다.

 

KPI뉴스 / 양지욱 기자 y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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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욱 / 산업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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