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소식] 경호강·덕천강 은어 방류-하천·계곡 불법 점용 집중단속

박종운 기자 / 2026-03-21 12:29:47

경남 산청군은 20일 경호강(금서면·단성면)과 덕천강(시천면·삼장면) 일원 4곳에 은어 치어 12만여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 이승화 군수 등이 덕천강에서 방류행사를 갖고 있는 모습 [산청군 제공]

 

이날 방류 행사에는 지역 어업인들과 주민 50여 명이 참여해 어린 물고기를 직접 방류하며 토속어 자원 보존의 의미를 더했다.

 

군은 앞서 지난해 10월 은어 수정란 1000만 알을 경호강에 방류하는 등 지속적인 자원 조성 노력을 기울여 왔다. 산란 시즌 9~10월에는 은어 포획을 금지하고, 무허가 자망·전류·독극물 사용 등 내수면 어업 관계 법령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할 예정이다.

 

은어는 우리나라 고유의 토속어종으로, 최대 30㎝까지 자란다. 비늘이 작고 등은 검고 배는 회색빛이다. 주둥이 턱뼈가 은빛이 돌아 '은구어'라고도 불린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은어 치어 방류를 시작으로 쏘가리·자라·붕어·잉어 등 다양한 토속어종의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하천 생태계 복원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산청군, 하천·계곡 불법 점용시설 집중 정비

 

산청군은 하천과 계곡 주변 불법 점용시설에 대한 전면 재조사 및 집중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24일 국무회의에서 논의된 하천·계곡 내 불법 점용시설 재조사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다. 

 

군은 성흥택 부군수를 단장으로 관련 분야별 담당 부서로 구성된 전담(TF)팀을 구성, 31일까지 1차 전수 조사를 완료한 뒤 6월 중 2차 재조사를 통해 단속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본격적인 정비에 앞서 주민 홍보를 통해 자진 철거를 유도하고, 정비 취지를 사전에 알려 불필요한 마찰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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