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데이터센터용 SSD '빅테크 보안인증'

유충현 기자 / 2025-10-22 07:25:15
작년 9월 개발 PEB110 제품, 보안평가 진행
MS·메타·구글 등 글로벌빅테크 요구치 충족

SK하이닉스의 차세대 데이터센터용 SSD 제품이 OCP SAFE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

 

22일 미국 테스트·측정 장비업체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Keysight Technologies)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엔터프라이즈 SSD 제품 'PEB110 E1.S'로 OCP SAFE 인증을 받았다.

 

OCP는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서버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만든 인증 체계다. 최근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이 늘고 인공지능 데이터 처리량이 증가하면서 대규모 데이터센터의 보안이 중요해졌다. 제품 보안을 평가하는 통합된 엄격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보안 부문에 대한 인증을 진행하는 것이다. 

 

▲ SK하이닉스 'PEB110 E1.S' 제품 사진. [SK하이닉스 뉴스룸]

 

SK하이닉스는 지난해 9월 PEB110을 개발하고 올해 2분기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이 제품은 PCIe 5세대 규격을 사용해 이전 세대 대비 성능이 2배 향상됐으며, 전력 효율도 30% 이상 개선됐다. 서버 시스템 보호에 특화된 보안기술(SPDM)도 적용됐다.

 

SAFE는 보안평가 프레임워크(Security Appraisal Framework and Enablement)의 약자다.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하드웨어와 펌웨어의 보안 수준을 검증하는 평가 체계다. 이번 인증은 SK하이닉스의 데이터센터용 SSD 제품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요구하는 수준의 엄격한 보안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 것으로 평가된다.

 

키사이트는 OCP SAFE 공인 보안 검토 제공자로서 이번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는 펌웨어 보안과 하드웨어 상호작용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SK하이닉스 데이터센터용 SSD 제품은 코드 품질과 구조, 암호화 보호, 펌웨어 업데이트 메커니즘, 공급망 무결성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이번 평가에서 높은 등급을 받았다고 키사이트는 전했다.

 

지운혁 SK하이닉스 eSSD 펌웨어·제품공학 부사장은 "키사이트의 체계적 접근법과 대응력, 기술적 엄격성이 성공적 평가에 핵심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마크 위테만(Marc Witteman) 키사이트 기술이사는 "OCP SAFE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에 신뢰의 공통 기반을 만든다"며 "SK하이닉스의 PEB110 E1.S 장치는 정교하고 견고한 보안 아키텍처를 구현했다"고 평가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 KPI뉴스 AI기자 'KAI' 취재를 토대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유충현 기자

유충현 / 경제부 기자

'우리의 이야기'를 쓰고 싶습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