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전국 최초 초중고 '맞춤형 학교 제설지도' 제작

김영석 기자 / 2025-12-01 07:30:04
이상일 시장 아이디어...초중고·특수학교 195개교 앞 도로 정보 등 담겨

용인시는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위한 맞춤 제설을 위해 지역 내 초·중·고교 195개교별 '맞춤형 제설지도'를 제작했다고 1일 밝혔다.

 

▲ 용인시가 제작한 초중고 맞춤형 제설지도.  [용인시 제공]

 

제설지도 제작은 이상일 용인시장의 지시에 의한 것이다. 이 시장은 최근 진행한 초·중·고 학부모 간담회에서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면 학생들이 통학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테니 학교 주변 통학로와 도로의 지형을 정확히 파악해서 언덕길이 있는 학교 주변 도로 등을 신속하게 제설할 수 있도록 학교별 도로 상태를 알 수 있는 지도를 11월까지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제설지도에는 초등학교 107곳(백암수정분교 포함), 중학교 53곳, 고등학교 32곳, 특수학교 2곳, 인가대안학교 1곳 등 195개교에 대한 학교별 통학로 정보가 담겼다.

 

또 학교 앞 도로의 길이, 경사도, 염수분사장치·열선 설치 여부, 캐노피(가림막) 유무 여부 등이 적혀 있고, 이를 토대로 한 도로 제설 우선순위, 제설작업 노선도 등도 담겼다.

 

시는 이 지도를 활용해 눈이 내릴 경우 학교별로 차도에 대한 맞춤형 제설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학교 제설지도를 각 구청과 행정복지센터 등에도 배부해 폭설 등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학교 앞 차도에 대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제설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오는 15일 시청 에이스홀서 초·중·고 교장 등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을 상대로 학교 제설지도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이미 학교 주변 도로 195곳에 제설함을 배치했다. 시는 또 경사가 제법 있는 학교 주변 인도에 대해서도 인도 제설기 등을 동원해 눈을 지울 계획이다.

 

앞서 2022년 12월 이 시장은 사람 통행이 많고 비탈진 곳의 인도에 대해 제설작업을 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즉각 인도제설기 9대를 도입해 2023년 1월부터 전국에서 최초로 인도 제설을 실시했다. 시는 이후 추가로 인도 제설기를 구입 현재 27대를 보유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에 제작한 학교 주변 맞춤형 제설지도는 눈이 많이 내릴 경우 학생들이 겪을 통학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시는 이 지도를 매뉴얼로 삼아 학교 앞과 주변 도로에 대한 제설작업을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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