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4단계 순차적 진행...현지 노조 지원 나서
CJ대한통운의 아시아 지역 본부(CJ Logistics Asia)가 싱가포르 내 IT 부서 인력을 전원 감원하는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싱가포르 현지 매체 머더십(Mothership)은 5일(현지시간) "CJ대한통운 아시아는 최근 타운홀 미팅을 통해 싱가포르 거점 IT 부서 소속 직원 33명에게 감원 계획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감원은 싱가포르 전체 인력(약 200명)의 약 15%를 넘는 규모로, 해당 부서 인력 전원이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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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대한통운 인천공항특송센터. [CJ대한통운 제공] |
이번 감원은 시스템 운영의 디지털 전환과 거점 최적화를 위해 결정됐다. 데이터 센터의 클라우드 이전으로 인해 기존 싱가포르 인력의 역할이 중복됐으며, 향후 관련 업무를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인프라가 확보된 베트남 등으로 이관(오프쇼어링)할 계획이다.
초기 보상안을 두고 노사 간의 논의가 있었으나, 최종적으로는 근속 연수 1년당 2주치의 급여를 퇴직금으로 지급하는 방안으로 합의됐다. 업무 인수인계를 정상적으로 마칠 경우 지급되는 별도의 보너스와 미사용 연차 수당 등이 포함된 패키지도 제공될 예정이다.
감원은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보도에 따르면 4월을 시작으로 6월, 8월 그리고 10월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인력 감축이 마무리될 계획이다.
현지 노동계도 대응에 나섰다. 싱가포르 공급망종사자노조(SCEU)와 전국노동조합회의(NTUC)는 "이번 사안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영향을 받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직 지원 및 고용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KPI뉴스 /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 KPI뉴스 AI기자 'KAI' 취재를 토대로 사람 기자가 검증·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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