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케첩, 러시아인 입맛 사로잡나…8월에 수출 10배 급증

김덕련 기자 / 2026-09-18 06:59:09
한국산 간장의 러시아 수출액도 증가

국산 케첩의 러시아 수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의 통관·대외 무역 정보 전문 사이트인 '테카에스(tks.ru)'는 자국 관세청 자료를 인용해 8월 러시아의 한국산 케첩 수입이 전년 동월 대비 10배 증가했다고 17일(현지시간) 전했다. 

 

▲ 러시아의 한국산 케첩 수입 급증 소식을 전한 '테카에스'.

 

금액 기준 수송액은 22만3000달러(약 3억700만 원)다. '테카에스'는 한국산 케첩의 전체 수입 물량 자체는 비교적 소규모지만 근래 수입액이 급증했다는 점을 주목했다.

러시아에서 또 다른 인기 소스로 꼽히는 한국산 간장의 수출도 늘었다. 8월 러시아의 한국산 간장 수입액은 25만7000달러(약 3억5400만 원)다. 전년 동월 대비 10%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에 수입이 10배 늘어난 케첩보다는 증가율이 낮지만, 전체 금액을 비교하면 러시아의 한국산 간장 수입액이 한국산 케첩 수입액보다 많다.

'테카에스'는 러시아가 8월 기준 한국산 케첩과 간장의 최대 구매국으로 부상했다고 전했다. 또한 소스류가 양국 무역에서 별도의 독자적 영역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공급량 증가, 수요 변화뿐 아니라 품목 확대 및 유통 채널 다변화와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KPI뉴스 / 김덕련 기자 kd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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