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화웨이·노키아와 '5G 멀티모드' 특허 풀 출범…라이선스 수익화 본궤도

설석용 기자 / 2026-04-02 06:48:00
시스벨 '5G 스마트폰 특허 풀' 창립 멤버로 참여
POS 기기 등 IoT 시장까지 글로벌 5G 특허 수익화

LG전자가 글로벌 통신 리더들과 손잡고 5G 특허 수익화에 박차를 가한다.

 

글로벌 지적재산권(IP) 관리 전문 기업 시스벨(Sisvel)은 1일(현지시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LG전자와 화웨이, 노키아가 자사의 새로운 5G 스마트폰 특허 풀(Patent Pool)의 창립 라이선스 제공자로 참여했다"고 발표했다.

 

'시스벨'은 이탈리아에 뿌리를 둔 세계적인 IP 라이선싱 전문 기업이다. 여러 기업의 표준필수특허(SEP)를 하나로 묶어 관리하는 '특허 풀' 운영을 통해, 제조사가 개별 기업과 일일이 협상할 필요 없이 단 한 번의 계약으로 수많은 핵심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가교 역할을 한다.

 

▲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 [LG전자 제공]

 

이번 5G 멀티모드 프로그램은 5G뿐만 아니라 4G(LTE), 3G 기술을 모두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개별 제조사와의 복잡한 소송이나 협상 없이도 시스벨의 통합 플랫폼을 통해 안정적인 로열티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

 

특히 LG전자의 특허 수익화 전략은 스마트폰을 넘어 결제 단말기(POS) 등 사물인터넷(IoT) 시장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이는 LG전자가 추진 중인 '포트폴리오 고도화' 전략의 일환으로, 제품 판매 중심의 사업 구조를 넘어 보유한 원천 기술을 활용한 지적재산권 비즈니스를 새로운 고수익 모델로 안착시키겠다는 의지다.

 

시스벨의 프로그램 관리자 스벤 퇴링거는 "셀룰러 기술은 결제 시장에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화웨이, LG전자, 노키아의 리더십 덕분에 제조사들은 더욱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기술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KPI뉴스 /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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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석용 / 산업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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