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화재 진화 '사투' 17시간만에 끝났다

장한별 기자 / 2018-10-08 06:42:43
소방당국, 8일 새벽 완진 선언
유관기관과 합동 현장감식 진행

경기 고양시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저유소 화재가 완전히 진화돼 소방당국은 화재 대응 단계를 오전 4시3분을 기해 모두 해제했다.  

 

▲ 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의 휘발유 탱크 폭발로 추정되는 큰 불이 발생해  소방대원 등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8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대한송유관공사 화재와 관련, 잔불 제거 작업을 모두 마친 오전 3시58분을 기해 완전 진화를 선언했다.

화재가 발생한지 17시간만에 완진이 선언된 이번 화재는 대형 화재였던 탓에 화재 진압에만 소방헬기 5대를 비롯한 장비 205대, 소방인력 684명이 동원됐다.  

 

▲ 8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대한송유관공사 화재 진화 작업을 모두 마친 오전 3시58분을 기해 완전 진화를 선언했다.  [정병혁 기자]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 원인 조사를 위해 경찰, 대한송유관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 현장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화재 현장에 있던 CCTV를 확인했으나, 폭발 장면 외에 특이점을 찾아내지 못했다.

이번 화재는 전날 오전 10시56분께 휘발유가 저장된 원형 탱크의 폭발과 함께 발생했다.

사고 저유기는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내부에 설치된 14개 옥외저장탱크 중 하나로, 지름 28.4m, 높이 8.5m 규모의 원형 탱크에 440만ℓ의 휘발유가 보관돼 있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직후 발령한 대응 2단계를 2시간 여만에 3단계로 상향하고, 경기도 소방인력은 물론, 서울과 인천의 소방인력까지 급파했다.

다행히 직원들이 사용하는 사무실과 폭발 사고가 일어난 저장탱크는 상당한 거리를 두고 있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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