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부산의 상징과도 같은 자갈치시장에서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습형 늘봄 체험프로그램 운영에 나섰다.
| ▲ 부산진초교 5학년 학생들이 8일 자갈치시장 들락날락 교실에서 수산물 골든벨 퀴즈 수업을 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제공] |
10일 부산교육청에 따르면 '자갈치시장 체험 늘봄'은 지난 8일 처음 시작됐다. 이 늘봄교실은 7월 17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총 10차례에 운영된다.
참여 학생들은 자갈치 수산시장 1~2층 견학에 이어, 4층 들락날락에서 수산물 골든벨 퀴즈 등 체험활동을 벌인다.
매회 교당 20여 명의 희망하는 늘봄학교 학생들이 참여하고, 시교육청은 이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차량도 지원한다.
지난 8일, 첫회 운영에는 부산진초등학교 5학년 학생 18명이 참여했다.
한 학생은 "평소 못 보는 많은 해산물들을 만나서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자갈치시장이 1922년부터 시작했다는 역사와 이름의 유래를 알게 되었고, 자갈치시장에서 설명해주시는 선생님이 친절하시고 유쾌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학생은 "처음 보는 다양한 수산물들이 인상 깊었는데, 들락날락에서 스피드드로잉과 골든벨 퀴즈로 다시 한번 학습할 수 있어서 기억에 오래 남는다"며 "가족들과도 한 번 더 오고 싶다"고 소감을 남겼다.
앞서 부산시교육청은 부산이 해양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들이 어패류 이름도 모르고 자라고 있다는 점을 감안, 지난 4월 부산어패류처리조합과 늘봄교실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자갈치시장의 살아있는 생생한 어판장을 보여줘 생선 이름도 다 알고, 횟감도 다 알 수 있도록 지원을 하기 위해 늘봄 체험 정책을 전격 시행했다"며 "이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해양수련원 설립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늘봄학교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였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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