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유럽, 볼보 출신 크리스토퍼 맥키넌 제품 총괄 부사장 임명

설석용 기자 / 2026-03-05 06:16:38
볼보·JLR·사브 거친 25년 경력의 베테랑 유럽 시장 주도
신설 조직 '그룹 및 유럽 제품 이사 사무실' 수장 겸임

현대자동차그룹이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제품 부서를 신설하고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출신 인사를 영입했다.

 

현대자동차 유럽권역본부(HME)는 지난 3일(현지시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크리스토퍼 맥키넌(Christopher McKinnon)이 유럽 제품 총괄 부사장 겸 제품 디렉터 사무실 수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이어 "볼보 제품 관리자 출신인 그는 새로 신설된 유럽 제품 이사직을 통해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의 유럽 제품 전략을 이끌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는 올해 1월 1일부로 효력이 발생했으며, 맥키넌 부사장은 자비에 마르티네(Xavier Martinet)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장(사장)에게 직접 보고하게 된다.

 

▲ 크리스토퍼 맥키넌(Christopher McKinnon) 현대차 유럽 제품 총괄 부사장 겸 제품 디렉터 사무실 책임자.[현대차 유럽권역본부 제공]

 

이번 인사는 현대자동차가 제품 개발 전반의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별 제품 기획을 가속화하기 위해 신설한 '그룹 제품 이사 사무실(Group Product Director Office)' 및 '유럽 제품 이사 사무실'의 출범과 궤를 같이한다.

 

맥키넌 부사장은 이 신설 조직을 이끌며 전 세계 담당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운영 통합을 개선하고, 시장의 요구사항을 조기에 파악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유럽 시장 내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 브랜드의 제품 관리 방식을 보다 통합적으로 지원하여 고객 니즈를 향후 제품 개발에 신속하게 반영할 계획이다.

 

그는 자동차 업계에서 25년 이상 경력을 쌓은 베테랑이다. 현대차 합류 전 지난 8년간 볼보(Volvo)에서 근무하며 부사장 겸 차량 클러스터 제품 책임자로서 'EX60 프로그램'을 진두지휘했다. 그는 차량의 전략적 방향 설정부터 초기 콘셉트, 주요 출시 단계에 이르기까지 개발 전 과정을 감독하며 역량을 입증했다.

 

그 이전에는 재규어 랜드로버(JLR)에서 제품 마케팅 아키텍처 디렉터와 브랜드 매니저를 역임하며 포트폴리오 전략을 수립했다. 또한 사브(Saab) 자동차에서 10년 이상 근무하며 글로벌 제품 매니징과 수명주기 관리 등 국제 제품 전략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자비에 마르티네 현대차 유럽권역본부 사장은 "크리스토퍼는 기획부터 출시까지 대규모 차량 개발 프로그램을 관리해 온 검증된 리더"라며 "그의 전문성은 현대차와 제네시스가 유럽에서 강력하고 미래지향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크리스토퍼 맥키넌 부사장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유럽 시장의 중요 시기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며 "새로운 조직 출범을 통해 의사 결정을 가속화하고 유럽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강력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PI뉴스 /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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