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특허 6만 건 무료 공개"…OIN가입

김들풀 / 2018-10-12 00:41:53
오픈소스 특허 분쟁 보호하는 비영리단체 '오픈 인벤션 네트워크' 가입
마이크로소프트 보유 특허 6만 건 오픈소스로 OIN 커뮤니티에 개방

마이크로소프트가 10일(현지시각)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리눅스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오픈소스 특허 분쟁에서 회원사를 보호하는 비영리단체 '오픈 인벤션 네트워크(OIN, Open Invention Network)' 가입을 발표했다. 따라서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유한 6만 건의 특허가 오픈 소스로 OIN 커뮤니티에 개방된다.

OIN은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보유한 특허를 개방해 다른 개발자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서로 크로스 라이센스를 장려함으로써, 리눅스 등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개발에 있어서 특허 리스크를 줄이고 있다. 현재 OIN은 전 세계에서 기업 500개 사를 포함한 2650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OIN을 이끄는 케이스 베르젤트(Keith Bergelt)는 “오픈소스 개발은 새로운 제품과 시장에서 성장을 계속하고 있으며, 전례 없는 수준의 혁신을 만들어 내고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가 OIN에 참여함으로써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중요성을 보여주었다”라고 마이크로소프트의 OIN 가입을 환영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08년 ASP.NET의 일부를 오픈소스로 한 것을 시작으로, NET Core, TypeScript, VS Code, Powershell 등도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진행해 왔다. 또한 Windows의 오픈소스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이 같은 변화에 대해 MS의 안데르센 부사장은 “오픈소스 프로세스를 통한 공동 개발은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것을 깨우쳐줬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최근 전 세계 자동차 제조사들은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을 가속화 하고 있는 가운데, 애플과 퀄컴의 특허 소송전에 주목하고 있다. 소송 결과에 따라 자동차 제조사들이 퀄컴에 지급해야 할 무선 칩셋 등 로열티 가격이 조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제조사 GM과 다임러는 특허 리스크를 줄이고자 오픈소스를 활용 방법도 마련하고 있다. 최근 두 회사는 OIN에 가입해 자율주행자동차를 위한 트래픽 패턴 분석 및 충돌 회피, 운영체제 시스템 등을 개발 중이다.

KPI뉴스 / 김들풀 기자 itnew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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