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다리로 걷는 로봇 '스팟미니' 곧 출시

김들풀 / 2018-07-26 10:03:53
보스턴 다이내믹스 내년 출시, 연간 1000대 생산
▲출처: Boston Dynamics

 

그동안 동영상으로만 공개됐던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의 사족보행 로봇 ‘스팟 미니(SpotMini)’가 2019년 시판될 예정이다. 

 

미국 온라인잡지 '인버스 닷컴'(inverse.com)에 따르면, 당초 연간 100대를 생산할 예정이었지만, 계획을 대폭 수정해 연간 1000대를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Boston Dynamics


‘스팟 미니’는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개발한 사족보행 로봇으로 구부릴 수 있는 긴 목을 뻗어 팔 모양의 끝부분으로 물건을 잡을 수 있다. 또한 스팟 미니는 네다리 달린 동물처럼 잘 걸어다니는 것은 물론 넘어져도 스스로 일어날 수 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창업자인 '마크 레이버트(Marc Raibert)에 따르면, “스팟 미니는 현재 건설과 배송, 보안, 홈 지원 등 4개 분야에서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고, 여러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팟미니가 일을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는 ‘배송’으로 여겨진다. 이미 아마존의 경우 드론 상품 배달 서비스 ‘프라임 에어(Prime Air)’를 준비하고 있지만, 무인 항공기 비행에 대한 규제가 많아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런 만큼 지상에서 배달할 수 있는 ‘스팟 미니’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스턴 다이내믹스측은 분석하고 있다.

 

지상에서 로봇을 이용한 배송은 인터넷 전화업체 스카이프(Skype)의 공동 창업자인 ‘아티 헤인라(Ahti Heinla)’와 ‘재너스 프리스(Janus Friis)’가 지난 2014년 설립한 ‘스타쉽 테크놀로지스(Starship Technologies)’사가 상용화 단계까지 진척시켜 놓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KPI뉴스 / 김들풀 기자 itnews@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들풀

김들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