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방송통신심의위원장에 류희림 미디어연대 공동대표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 2023-09-08 16:29:46

與 추천 위원들, 野 퇴장 속 류희림 호선…정연주 위원 후임
'이해충돌 규정 위반' 정민영 해촉…與 추천 위원 우위 전환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새 방심위원장으로 류희림(64) 미디어연대 공동대표가 선출됐다.

방심위는 8일 전체회의를 열어 류 위원을 새 위원장으로 호선했다.

▲ 류희림 신임 방심위원장 [방심위 제공]

회의에는 여권 추천인 류 위원과 황성욱, 허연회, 김우석 위원, 야권 추천인 옥시찬, 김유진, 윤성옥 위원이 참석했으나 야권 위원들은 중도 퇴장해 위원장 호선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류 신임 위원장은 대구 출신으로 경북대를 졸업했다. KBS·YTN 기자를 거쳐 YTN 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미디어연대 공동대표 등을 지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제8대 사무총장을 맡기도 했다. 최근 해촉된 정연주 전 방심위원장의 후임 위원으로 지난달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위촉했다.

앞서 인도네시아·인도를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과거 소송에서 MBC 측을 대리해 이해충돌 방지 규정 위반 논란이 불거진 정민영 위원 해촉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 인사혁신처에서 상신한 정민영 위원에 대한 해촉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변호사이자 야권 추천 방심위원인 정 위원은 윤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논란과 손석희 전 JTBC 대표이사의 동승자 의혹 논란 보도 등과 관련한 소송에서 MBC 측을 대리한 바 있다.

정 위원에 대한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고발 사건을 조사해온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날 오전 브리핑을 열고 정 위원이 이해충돌방지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 징계와 과태료 부과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야권 추천 정 위원의 해촉으로 방심위의 정치적 구도는 여권 추천 위원 4명, 야권 추천 위원 3명으로 여권 다수로 전환됐다.

방심위는 9인 체제이지만 이광복 전 부위원장 후임이 위촉되지 않았고 정민영 위원도 이날 해촉되면서 현재 7명만 남았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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