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조주완, 마그나 디바 일룽가와 회동…"미래 모빌리티 대응"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3-09-06 13:16:10

'혈맹' 마그나와 미래 모빌리티 협업 논의
글로벌 전장 입지 강화하고 미래 모빌리티 대응 강조
전장사업 '속도'…LG마그나는 유럽에 부품 공장 설립

LG전자가 전장(전기자동차 부품 및 솔루션) 사업 강화를 위해 마그나(Magna)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조주완 CEO는 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3' 전시장에서 마그나 부스를 방문, 마그나 파워트레인의 디바 일룽가 사장과 만나 전장 사업에서 양사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조 사장은 "마그나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전장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6일 LG전자에 따르면 양사 대표의 만남 자리에는 LG전자 VS사업본부장인 은석현 부사장과 함께 했다.

▲ LG전자 CEO 조주완 사장이 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3' 전시장에서 마그나 부스를 방문, 설명을 듣고 있다. (왼쪽부터) 마그나 인터내셔널 마커스 크나벨 수석 마케팅매니저, 요르크 고튼도르스트 수석 부사장, LG전자 VS사업본부장 은석현 부사장, CEO 조주완 사장. [LG전자 제공]

마그나는 세계적 자동차 부품 기업 중 한 곳으로 LG전자와는 사실상 혈맹 관계다.

LG전자 전장사업의 3대축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전기차 파워트레인, 차량용 조명시스템 중 마그나는 파워트레인을 담당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LG전자 VS사업본부가, 차량용 조명은 ZKW가 주도한다.

양사는 지난 2021년 7월 합작법인인 LG마그나를 설립하고 전기차의 심장 역할을 하는 구동모터와 인버터, 컨버터 등 전기차 파워트레인을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올해초부터는 미래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전략적 기술협력도 추진 중이다.

LG전자의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기술력과 마그나가 보유한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및 자율주행 관련 솔루션을 결합해 다가오는 자율주행 시대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LG마그나)은 지난 4일(현지시간) IAA 2023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헝가리 북동부에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고 밝힌 바 있다.

LG마그나는 유럽 첫 공장인 신규 공장이 완성되면 한국 인천, 중국 남경, 멕시코 라모스 아리즈페에 더해 총 네 개 공장을 운영하게 된다.

LG전자는 LG마그나의 해외 생산 공장들이 유럽 및 글로벌 사업 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여정"…LG전자 전장사업 속도

LG전자는 마그나와의 협력뿐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겨냥, 전장사업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조주완 사장은 IAA 2023 개막을 앞두고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에서도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공개했다.

모터쇼 첫 데뷔무대였던 이 자리에서 조 사장은 "가전과 IT 사업으로 쌓은 고객경험 노하우를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혁신적 고객경험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여정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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