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KPCA 쇼 2023'서 고부가 반도체용 기판 공개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3-09-05 18:04:06

신성장 동력 FC-BGA가 전시 하이라이트
기판 공정 기술 적용 RF-SiP·2메탈COF도 관전 포인트

LG이노텍(대표 정철동)이 6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KPCA show 2023(국제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전)'에 참가, 첨단 기판소재 제품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20회를 맞는 'KPCA show'는 한국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협회 (KPCA)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PCB 및 반도체패키징 전문 전시회다. 국내외 180여개 업체가 전시에 참가,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한다.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은 KPCA 협회장 자격으로 첫날 개막식에서 연설한다.

▲ 6일부터 9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KPCA show 2023'에 참가하는 LG이노텍의 전시부스 조감도. [LG이노텍 제공]

LG이노텍은 이번 전시회에서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lip Chip Ball grid Array, FC-BGA) 기판을 포함,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Package Substrate)',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Tape Substrate)' 등을 선보인다.

LG이노텍이 신성장 동력으로 낙점한 FC-BGA는 비메모리 반도체칩을 메인기판과 연결해주는 고밀도 회로 기판이다.

PC, 서버 중앙처리장치 및 그래픽처리장치, 통신용 칩셋 등에 주로 탑재돼 대용량 데이터 처리 기능을 지원하는 고부가 기판 제품이다. 모바일 기기용 반도체 기판인 플립칩 칩 스케일 패키지(FC-CSP) 보다 면적과 층수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LG이노텍의 FC-BGA는 미세 패터닝, 초소형 비아(Via·회로연결구멍) 가공기술 등 독자적인 반도체용 기판 구현 기술이 적용돼, 높은 회로 집적도를 자랑한다.

LG이노텍은 기판의 면적 확대로 발생할 수 있는 '휨 현상(제조 과정에서 열과 압력 등으로 인해 기판이 휘는 현상)'도 최소화했다. 기판 회로 물질의 성분비, 설계 구조 등 최적의 조합을 AI 시뮬레이션을 통해 정확하게 찾아냈기 때문이다.

최신 모바일용 무선통신 프론트엔드 모듈,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메모리 등에 사용되는 반도체 기판도 전시에서 공개한다.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인 무선주파수 시스템인패키지(RF-SiP)와 플립칩 칩 스케일 패키지(FC-CSP), 칩 스케일 패키지(CSP)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인 칩온필름(COF)과 2메탈COF, 칩온보드(COB)도 이번 전시에서 눈여겨 볼 제품들이다.

LG이노텍은 FC-BGA, RF-SiP, 2메탈COF의 3D 모형을 실물과 함께 전시한다.

정철동 사장은 "반도체용 기판의 중요도가 날로 확대되는 가운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고부가 기판소재 신제품을 지속 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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