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 무안군수, '악성 민원' 해결책 모색 민원지적과와 간담회 개최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3-08-30 22:17:21
신청사 건립 시 환경 등 각 부서 민원 대처 전담 직원 배치 요청
김산 전남 무안군수가 30일 민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의 애로사항을 듣고 악성 민원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 군수는 군민 등 민원인을 가장 근접 거리에서 상대하는 민원지적과 공무원 16명과 '군수와 함께하는 간담회'를 개최하고 고충민원 사례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직원 보호 차원의 문제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민원지적과 직원들은 악성 민원인에 대한 휴대용 촬영장비 도입과 (2025년 착공될) 신청사 건립시 각 부서에 민원 전담 직원·상담실 마련을 요청했다.
또 환경으로 인한 악취와 소음 등 잇따른 민원에 대처할 수 있는 인원 확충 등을 건의하고,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다양한 악성 민원에 대해 고충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군수는 이에 대해 "민원 담당 직원들의 고충에 공감을 표하며 업무처리에 어려움이 많겠지만 민원 담당 공무원들이 인내심과 자긍심을 가지고 민원 만족을 위해 긍정적인 마인드로 소신껏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 24일 악성 민원인을 응대하다가 경기도 동화성세무서 민원봉사실장 A씨가 쓰러져 숨지는 등 민원인의 폭언·폭행에 의한 공무원 수난이 최근 잇따르고 있다.
이에 국세청은 모든 직원에게 녹음기(사진)를 지급하고 작동 사실을 사전 안내하는 배너와 스티커를 비치해 예방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또 법률지원이 결정된 사건은 변호사 비용 등을 지원하는 제도를 신설, 직원이 업무수행 중 폭행 등으로 치료받는 경우 본인 부담액 제한 없는 의료비 지원을 확대하고, 피해 위로금도 상향할 예정이다.
전북 군산시도 9월부터 민원인 폭행과 폭언 등 위법 행위를 할 때 고소와 고발·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법적 대응 역할 전담 부서인 '열린민원과'를 운영하는 등 전국 공공기관이 악성 민원과의 전쟁에 나서며 적극 대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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