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그룹, 수해 입은 슬로베니아에 10만 달러 구호금 전달
유충현
babybug@kpinews.kr | 2023-08-22 13:15:21
정몽원 회장 뜻 담겨…슬로베니아 대사 "한국에 감사" 화답
HL그룹은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슬로베니아를 돕기 위해 구호금 10만 달러(약 1억3000만 원)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한다고 22일 밝혔다.
슬로베니아에서는 이달 초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폭우가 이어지면서 산사태와 홍수 등 피해가 속출했다. 전체 국토 3분의 2가량이 영향을 받았으며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피해 규모는 5억 유로(약 7200억원)로 추산된다.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등 국제사회의 온정이 쏟아지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는 HL그룹이 손을 내밀었다.
구호금에는 정몽원 HL그룹 회장의 깊은 마음이 담겨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 회장은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에서 슬로베니아와 인연을 맺은 이후 민간 외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대한민국 외교부가 슬로베이나 명예영사로 위촉하기도 했다.
이번 슬로베니아 구호금 모금에는 HL그룹의 주요 계열사가 참여했다. 예르네이 뮐러 주한 슬로베니아 대사는 "한국의 깊은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현지 국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겠다"는 입장을 HL그룹 측에 전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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