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상반기 순이익 1조4168억…전년比 12.8%↓
황현욱
wook98@kpinews.kr | 2023-08-16 16:45:21
금융감독원은 올 상반기 중 전업카드사의 순이익은 1조416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5억 원(12.8%)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총수익 증가(+1조5794억 원)에도 불구하고 이자 비용 증가(+6298억 원), 대손비용 증가(+5262억 원) 등에 따라 총비용(+1조7869억 원)이 증가한 데 기인한다.
올 상반기 총자산이익률은 1.41%로 전년 동기(1.55%) 대비 0.14% 포인트 하락했지만, 최근 5년 상반기 평균(1.36%) 보다는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상반기 카드사 연체율은 1.58%로 지난해 말(1.2%)보다 0.38% 포인트 상승했으나 2분기 중 상승 폭이 둔화하고 있다.
신용판매 연체율은 0.87%로 전년 말(0.65%) 대비 0.22% 포인트 상승했지만 전분기 말(0.86%)과 비교 시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카드대출 연체율은 3.67%로 전년 말(2.98%) 대비 0.69% 포인트 증가했으나 2분기 중 상승 폭이 둔화되고 있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06.4%를 기록하며, 전년말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모든 카드사가 100%를 상회했다.
올 상반기 기준 조정자기자본비율(19.9%)은 전년 말(19.4%) 대비 0.5% 포인트 상승했으며, 모든 카드사가 경영지도비율(8%)을 상회했다. 레버리지배율(5.4배)은 전년 말(5.6배) 대비 0.2배 하락했다.
올 상반기 중 카드사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예년 수준을 유지하는 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연체율은 전년 말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2분기 중 상승폭이 둔화되는 추세이고, 자본적정성도 개선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하반기 중 대·내외 경제·금융환경이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임을 감안해 카드사들이 부실채권 매각과 채무 재조정 등을 통해 자산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도하겠다"며 "여전채 발행시장 및 카드사 유동성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면서 필요시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황현욱 기자 wook9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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