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송 제3국가산단  125만평 2030년 준공' 농지전용 협의 완료

박상준

psj@kpinews.kr | 2023-08-14 18:53:58

충북도 향후 KAIST 바이오 메디컬 캠퍼스타운 오송 유치키로

충북도는 최근 국토부 주재 관계기관 통합조정회의에서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실질적인 농지전용 협의가 이루어져 14일 밝혔다. 

이에따라 도는 오송 제3국가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해 2024년 보상에 착수하고 2026년 공사를 시작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오송 제3국가산단은 2018년 205만평 규모의 국가 산업단지를 조성할 후보지로 선정됐으나 사업예정지의 93.6%(192만평)가 농업진흥지역에 묶여 농식품부로부터 지난해 11월 농지전용 협의 부동의를 받는 등 지난 5년간 사업 추진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청주 오송 제3국가산단 지구단위 협의안.[충북도 제공]

통합조정회의에서는 산업단지의 규모를 125만평(농업진흥지역 117만평 포함) 수준으로 하고, 이와 함께 구체적인 지구계획 확정을 위한 세부적인 논의도 이루어졌다.

농식품부 등 관계기관의 의견을 반영하여 앞으로도 부지 개발 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판단되는 지역은 산업단지 예정구역으로 적극 편입하되, 정책적으로 보존 필요성이 큰 밭작물 재배 지역 등은 산업단지 예정지역에서 제외했다.

특히 농지전용 협의 과정에서 농식품부는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에 이어 올 해 국가 첨단전략 산업으로 지정된 바이오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자하는 정부의 산업정책 방향과 KAIST 유치 등을 통해 오송을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발전시키려는 충북도의 정책 목표를 감안해 대규모 농업진흥지역 해제에 동의했다.

충북도는 향후 KAIST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타운을 오송에 유치해 오송을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는 K-바이오 스퀘어 사업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비록 사업규모가 당초 계획보다 축소돼 아쉬움도 남지만 과거 사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농업진흥지역이 대규모로 포함돼 있다"며 "현실적인 한계, 충북도의 가장 중요한 현안 과제 중 하나인 K-바이오 스퀘어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서라도 농지전용협의가 조속히 이루어져야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정책적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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