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실적 부진 영향
김명주
kmj@kpinews.kr | 2023-08-11 16:31:20
미래에셋증권이 2분기 실적 급감 등의 영향으로 나흘 연속 내림세다.
11일 미래에셋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0.72% 떨어진 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591.26으로 전 거래일보다 0.40% 하락한 채로 마감했다.
이날 6940원으로 시작한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오전 장중 7110원까지도 상승했지만, 점차 떨어져 6800원대 후반에서 오르락내리락했다.
주가는 지난 8일부터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8일 7070원(-0.56%), 9일 7020원(-0.71%), 10일 6950원(-1.00%)으로 마감, 7000원을 상회했던 주가가 6000원대로 떨어졌다.
지난 10일 공시된 미래에셋증권의 실적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증권의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14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영업이익도 1567억 원으로 51.2% 감소, 매출액은 3조9775억 원으로 31% 줄었다.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익 역시 37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7% 감소, 영업이익은 4384억 원으로 27.7% 줄었다.
매출액도 10조8429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6% 감소했다.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부진한 실적은 주로 일회성 손실이 930억 원에 달했기 때문"이라며 "미수채권 대손상각비나 CJ CGV 전환사채 관련 평가손실(170억 원)도 있지만 해외 상업용 부동산 등 투자목적자산 관련 손실도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 이후 지속 하락하던 이자손익이 개선된 점은 긍정적이나 경쟁사들보다 개선 폭이 크지 않은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KPI뉴스 / 김명주 기자 k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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