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사내스타트업 산업용 중성자 성분분석기 개발

김명주

kmj@kpinews.kr | 2023-08-10 12:48:02

현대제철은 사내스타트업 '3I솔루션'과 협업해 '산업용 중성자 성분분석기'의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중성자 성분분석기는 원소가 중성자와 반응할 때 발생하는 고유의 감마선을 이용해 원료의 구성성분을 분석하는 장치다. 

해당 분석기 사용 시 원료 이송 중에 전수검사를 할 수 있다. 실시간 생성되는 데이터를 조업 프로세스에 적용해 생산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그간 기존 철광석 및 철스크랩 성분분석 프로세스의 경우 원료 샘플링부터 검사까지 평균 8시간 정도 소요됐다.

▲ 3I솔루션 팀원들이 중성자 성분분석기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은 3I솔루션의 중성자 성분분석기 현장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적 원료배합비, 부원료 사용량 사전 예측 데이터 등을 도출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탄소중립 생산체제 전환에 따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고급 철스크랩 성분분석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3I솔루션 관계자는 "3I솔루션은 중성자 성분분석기의 국산화 및 상업화에 성공해 고객맞춤 기술제공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점진적으로 수요 시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철강산업 뿐만 아니라 2차전지 리사이클링, 비파괴 분석시장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세스 혁신을 이끌고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명주 기자 k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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