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스, 미국 온라인 시장서 이틀 만에 560억 매출 올려
김경애
seok@kpinews.kr | 2023-08-10 11:29:05
지난달 11~12일 매출 전년比 56.3%↑
하반기 미국 매트리스 시장 회복 전망
현대백화점그룹 가구·매트리스 계열사 지누스는 지난달 아마존 프라임 데이에 참가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프라임 데이는 미국 1위 온라인몰인 아마존이 유료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다. 2015년부터 매년 7월에 열리고 있다. 올해는 지난달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진행됐다.
행사에서 지누스는 총 560억 원(44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행사 매출(2820만 달러) 대비 56.3% 늘어난 규모다. 단일 행사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지누스가 올린 프라임 데이 매출은 아마존 프라임 데이 행사에 참여한 전체 매트리스 업체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했다.
지누스 관계자는 "행사 이틀 만에 30여만 개에 달하는 매트리스 및 가구가 판매됐다. 기존 미국 유통 업체들이 보유한 재고 물량 상당수가 소진되며 신규 제품 주문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누스는 하반기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했다. 지누스의 주력 시장인 미국 매트리스 업황이 회복되고 있고 원자재 가격과 해상 운임 등도 정상화 추세에 접어들어서다. 지누스에 따르면 매트리스 주요 소재인 폼의 품목별 원자재값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0% 하락했다. 해상 운임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되고 있다고 했다.
지누스 관계자는 "아마존 흥행을 기점으로 북미 매트리스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매트리스·가구 신제품 출시 시기를 앞당기고 다양한 판촉 이벤트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경애 기자 seok@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