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2분기 영업익 1940억…4분기 연속 흑자
김경애
seok@kpinews.kr | 2023-08-09 09:20:18
활성 고객 2000만 명 목전
1인당 고객 매출 38만9100원…5% 증가
쿠팡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쿠팡은 올 2분기 매출 58억3788만 달러, 영업이익 1억4764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9일 공시했다.
분기 평균 환율(1314.68원)로 환산하면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15.9% 증가한 7조6749억 원이다. 영업이익은 1941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부터 4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2분기 '활성 고객(제품을 한 번이라도 구매한 고객)'은 전년 동기(1788만 명)보다 10% 늘어난 1971만 명으로 2000만 명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1인당 고객 매출도 296달러(38만9100원)로 전년 대비 5% 늘었다.
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 분야 2분기 매출은 56억8159만달러(7조4694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다만 쿠팡플레이와 쿠팡이츠, 해외사업, 핀테크 등 신사업 부문은 투자를 늘리면서 전년 대비 2% 줄어든 1억5629만달러(2054억 원)의 매출을 냈다.
올 상반기 매출은 116억3842만 달러, 영업이익은 2억5442만 달러다.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매출은 14.6% 늘고 영업이익은 193.2% 증가하며 흑자 전환했다.
쿠팡은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2분기 국내 유통시장은 3.1% 성장했지만 쿠팡은 같은 기간 21% 성장했다"며 "로켓배송뿐 아니라 후발주자인 패션과 뷰티, 오픈마켓 형태의 마켓플레이스, 일반 판매자 상품을 익일배송 해주는 로켓그로스 등도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내 유통 시장은 3년 이내 55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쿠팡 점유율은 여전히 한 자릿수"라며 "우리의 여정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부연했다.
KPI뉴스 / 김경애 기자 seo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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