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K-99, 초전도체 아니다" 美연구진 주장에…테마주 급락

황현욱

wook98@kpinews.kr | 2023-08-08 16:21:22

우리나라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주장한 초전도체 물질(LK-99)이 상온 초전도체가 아니라는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 응집 물리 이론 센터(CMTC)의 발표가 나오자 연일 상승하던 초전도체 테마주들은 8일 급락했다.

미국 메릴랜드대 응집물질이론센터(CMTC)는 8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상온·상압 초전도체로 추측되던 물질 'LK-99'에 대해 "슬프지만 우리는 이제 게임이 끝났다고 믿는다"라며 "초전도체가 아니다"라고 결론 내렸다.

▲LK-99. [뉴시스]

이어 "LK-99는 상온, 심지어 저온에서조차 초전도성이 발견되지 않았다"라며 "그저 매우 높은 저항을 가진 저품질의 재료일 뿐이다. 진실과 싸우는 건 아무 의미도 없다. 데이터가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CMTC의 발표 이후 초전도체 테마주들이 급락했다.

▲'서남' 8일 종가. [네이버 증권 갈무리]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서남은 전장 대비 29.98%(3780원) 하락한 88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2시까지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후 주가가 하락하더니 2시 50분경 가격제한폭까지 폭락했다.

서남을 비롯해 △덕성(-29.41%) △모비스(-25.63%) △파워로직스(-16.49%) △고려제강(-15.69%) △원익피앤이(-14.15%) △신성델타테크(-6.45%) 등 초전도체 관련주 대부분이 급락했다.

KPI뉴스 / 황현욱 기자 wook9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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