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2분기 영업이익 2880억원…전년比 16% ↑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3-08-08 09:50:02

유무선·신사업이 실적 견인
무선 순증 가입자, 126.4% 증가
초고속인터넷·IPTV 질적 성장 주효
IDC 사업도 매출 15.5% 증가

LG유플러스가 올 2분기 유무선과 신사업 등 전체 사업 영역의 실적 개선을 이어가며 서비스매출과 영업이익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2023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서비스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2조 8971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영업수익)은 3조42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0% 상승한 2880억원으로 집계됐다.

▲ LG유플러스, 2023년도 2분기 손익 요약 [LG유플러스 IR 자료 캡처]

LG유플러스는 2분기 영업이익 성장률은 지난해 일회성 인건비 지출에 따른 기저 효과가 일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마케팅 비용은  1.9% 줄어든 5397억원, 시설투자(CAPEX)는 5G 유무선 네트워크 투자 지속으로 8.2% 늘어난 6613억원을 집행했다.

무선 순증 가입자 두 배 이상 증가

올해 2분기 LG유플러스의 무선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2.1% 늘어난 1조 5761억원이었다. 무선 서비스 관련 기본료와 통화료, 데이터 등 무선서비스 매출은 1조 494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5% 증가했다.

전체 무선 가입자는 1년 전보다 14.3% 증가했다. 2167만 7000명으로 5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2분기 순증 가입자는 112만 1000명에 달했다. 지난해 49만 5000명 증가와 비교하면 126.4%가 늘었다.
 
5G 가입자는 667만 9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했다. 전체 가입자 중 5G 비중은 57.2%였다. 해지율은 1.16%로 2022년 1분기이후 1% 초반대의 해지율을 유지했다.

알뜰폰(MVNO) 가입자는 487만 8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2% 증가했다. 업계 최초 4~6만원대 5G 중간요금제 도매 제공, LG유플러스 매장 내 MVNO 고객 상담 지원 등 경쟁력 강화 노력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LG유플러스 무선 서비스 가입자 증가 현황 [LG유플러스 IR 자료 캡처]

초고속인터넷과 IPTV 사업으로 구성된 스마트홈도 1년전과 비교해 4.0% 증가했다. 6029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서비스 이용 경험과  편의성 향상 노력에 따른 초고속 인터넷의 고가치 가입자 증가와 IPTV의 기본료 수익 상승 등 질적 성장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2분기 초고속인터넷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5.6% 상승한 2661억원이다. 가입자는 523만 7000 명으로 작년 2분기 499만 3000명 대비 4.9%의 증가율을 보였다.  

IPTV 사업은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2.8% 늘어난 3369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가입자는 539만 2000명으로 지난해와 유사했다. 직전 분기보다 0.4% 증가했다.

IDC 사업 매출 15.5% 증가, B2B 신사업 성과 가시화

기업 회선, 솔루션, IDC 사업 등이 포함된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은 4094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1.1%, 직전 분기 대비 11.1% 증가했다.

IDC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한 798억원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와 달리 솔루션 사업은 매출 12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했다. AICC, 메타버스,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모빌리티 등 B2B 신사업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직전 분기보다는 24.7% 증가했다.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책임자(CRO) 여명희 전무는 "올해 재무 목표 달성을 기본으로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 의미 있는 성과 창출과 주주 이익을 제고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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