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도 못 막은 '광주 군공항 무안 이전 반대' 집회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3-08-07 18:19:08

김경현 무안군의장 "이전 반대 위한 모든 활동에 군민과 함께하겠다"
전남도, 광주 군공항·민간공항 동시 이전해야

"무안군민 무시하는 일방적 전투비행장 이전, 공모방식으로 해결하라"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가 7일 광주 군 공항의 무안 이전을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벌였다.

이날 집회는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참석하는 목포MBC 대담 '군 공항 이전 및 무안 공항 활성화 관련 토론'에 항의하기 위해서다.

▲7일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 소속 무안군민들이 목포MBC 앞에서 집회를 벌이고 있다. [무안군 제공]

집회는 무안군민 150여 명이 참여했으며, 김경재 광주 군공항 고흥유치위원장이 지난 1일 반대 대책위를 만난데 이어 두번째 집회에 참석했다.

이날 집회에서 박문재 상임공동위원장은 "광주시 숙원사업에 전남도는 중립을 지켜야 한다"며, "원하는 곳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무안군민들은 "함평군과 고흥군 등지에서 유치하려고 하는데 왜 무안군만을 꼭 찍어서 이전을 하라고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며 "군 공항이 좋은 시설이면 22개 시군이 서로 가져가겠다고 나서지 않겠나. 광주시는 가만히 있는데 왜 김영록지사가 나서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며 전남도를 꼬집었다.

무안군의회와 무안 시민단체 등도 한 목소리를 냈다.

▲7일 김경현 무안군의회 의장과 무안군민들이 청계파출소 앞에서 '광주 군공항 무안군 이전 반대' 거리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무안군의회 제공]

이날 김경현 무안군의회 의장, 무안군 농민회, 무안군 여성농민회, 청계면 이장협의회 등 40여 명은 목포대학교와 청계 파출소 앞에서 '광주 군공항 무안군 이전 반대' 거리 캠페인에 나섰다.

김경현 무안군의회 의장은 "앞으로도 이전 반대를 위한 모든 활동에 군민과 함께하겠다"며 무안군민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따뜻한 격려를 부탁했다.

무안 이전에 찬성하는 20여 명도 맞불 집회를 놨다.

전남도는 광주 군공항 면적과 소음 완충지 확장으로 전투기 소음의 주변 영향이 저감된다며 광주 군공항 이전 바로알기 캠페인을 연일 벌이고 있다.

전남도는 광주 민간공항과 군공항을 무안공항으로 동시 이전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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