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무원 이봉창의 독립운동이야기' 5대 KTX역 순회 전시

박상준

psj@kpinews.kr | 2023-08-04 09:00:56

서울, 상해에 이어 도쿄에서 의거 결행한 이봉창 발자취

독립기념관과 한국철도공사는 독립투사 이봉창이 역무원으로 일했던 용산역을 시작으로 강릉, 오송, 여수엑스포, 부산역 등 전국 주요 5대 KTX 역을 차례로 순회전시 할 예정이다.

▲역무원 이봉창 독립운동이야기 포스터.[독립기념관 제공]

1932년 1월 8일 일본 도쿄에서 일왕처단 의거를 결행한 이봉창은 독립운동가이기도 하지만 용산역 역무원으로 취직해 성실히 일했던 평범한 청년이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서울을 떠나 오사카로, 상하이로, 마침내는 도쿄로 가 의거를 결행한 이봉창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이봉창이 겪은 경험과 내면의 고민을 통해 무엇이 그를 독립운동의 길로 이끌었는지 살펴본다.

주요 전시자료는 이봉창 상신서, 이봉창 한인애국단 입단 사진 등 총 32점으로, 자료 17점과 관련 사진 15점이 전시된다. 그 중 '이봉창 상신서'는 의거 이후 이봉창이 도쿄 도요타마 형무소에서 작성한 수기로 용산역 근무 시절부터 의거에 이르기까지의 경험과 생각이 기재되어 있다. 

이봉창 한인애국단 입단 사진은 1931년 12월 13일 이봉창이 한인애국단 제1호 단원으로 가입하면서 태극기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으로 "나는 적성(赤誠)으로써 조국의 독립과 자유를 회복하기 위해 한인애국단의 일원이 되어 적국의 수괴를 도륙한다."라고 적은 선서문을 목에 건 채 양손에 거사무기를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어 주목되는 자료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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