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 7년간 '무량판 구조' 공동주택 13곳 확인…"안전진단 진행"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3-08-03 16:04:51

공사 중인 7곳 안전점검 진행…"나머지 6곳도 정밀안전진단"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상당수가 필수 철근을 누락한 '순살 아파트'로 드러나면서 무량판 구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남에서도 13곳의 공동주택이 무량판 구조로 건립된 것으로 나타났다.

▲ 주상복합아파트 등에 주로 적용되는 무량판 구조 [국토교통부 제공]

경남도는 지난 2017년 이후 준공되거나 공사중인 도내 무량판 구조 적용 공동주택이 13개 소라고 3일 밝혔다. 이중 공사가 진행 중인 7곳에 대해서는 안전점검이 진행중이고, 준공된 나머지 6곳은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하다고 도 관계자가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정밀안전진단과 관련해 현재 중앙부처에서 업체와 용역비 등을 협의중이다. 협의가 끝나는대로 정밀안전진단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는 이와는 별도로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공동주택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고층 빌딩이나 주상복합아파트 등에 주로 적용하는 '무량판 구조'는 그 자체로 위험한 것은 아니지만, 건물을 세울 때 기둥 위에 대들보(빔)를 대지 않고 콘크리트판(슬래브)을 바로 얹는 건축 방식이어서 위층 큰 무게를 지탱하는 데는 상대적 취약성을 드러내는 공법이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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