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복판 '삼다수 메타버스 팝업스토어' 가보니

김경애

seok@kpinews.kr | 2023-08-03 12:38:06

25주년 기념, 16일까지 강남 더스테어스서 운영
메타버스 활용, 삼다수 역사와 친환경 노력 전시
QR코드 표기 '제주삼다수 그린' 공개

서울 신사동에 이색 공간이 구현됐다. 더스테어스에 자리잡은 삼다수 팝업스토어다. 제주개발공사는 삼다수로 실천한 친환경 노력을 알리면서 MZ세대와 양방향으로 소통하고자 메타버스 콘셉트로 매장 문을 열었다.

3일 제주삼다수 메타버스 팝업스토어 '비사이클링'을 찾았다. 25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매장에선 삼다수의 생성 과정과 환경을 위한 노력을 메타버스를 활용해 전시하고 있었다.

▲ 서울 강남구 신사동 더스테어스에 마련된 제주삼다수 메타버스 팝업스토어 '비사이클링'. [김경애 기자]

공간은 지하 1층부터 2층까지 총 3층으로 조성됐다. 지하 1층에는 바위와 흙, 식물로 길을 조성하고 곳곳에 삼다수를 배치했다. 제주도를 걷는 느낌이 들게끔 동선을 마련했다.

친환경 취지로 선보인 삼다수 관련 제품들도 전시했다. 이 중 페트 마개에 QR코드를 인쇄한 무라벨 355ml '제주삼다수 그린'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식품은 식품광고표시법에 의거해 유통기한, 영양성분 등 식품 관련 정보를 제품 포장이나 용기에 표시해야 한다. 이러한 의무로 인해 그간 제주개발공사와 광동제약은 무라벨 제품을 낱개가 아닌 팩 단위로만 판매해왔다.

▲ 지하 1층에 조성된 제주도 산책길 [김경애 기자]

▲ QR코드를 도입한 무라벨 355ml '제주삼다수 그린'. [김경애 기자]

마개에 인쇄한 QR코드로 의무표시사항 표기 의무를 다하게 됐다. 소비자들에게 정보를 온전히 전달함은 물론 낱개 판매도 가능해진 것이다.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무라벨 제품의 경우 정보를 담기 여의치 않아 그간 낱개로 판매하지 못했다"며 "오는 9월 중 전국 소매점에서 낱개 제품인 제주삼다수 그린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상 1층에는 벽면을 삼다수 관련 미디어로 꽉 채운 '미디어월'과 제주삼다수 25주년 브랜딩 필름을 확인할 수 있다. 삼다수로 제작한 음료도 시음 가능하다.

2층으로 올라가면 삼다수와 제주 여행을 메타버스를 통해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3D 그래픽 콘텐츠를 활용, 25주년을 맞은 제주삼다수의 유산을 관람한다.

▲ 제주개발공사 관계자가 VR 체험을 하고 있다. [김경애 기자]

제페토와의 협업으로 지난해 5월 오픈한 '제주삼다수 월드'와 삼다수 캐릭터 '쿠아'를 VR(가상현실) 기기를 통해 체험할 수 있다. 복고를 접목한 포토부스, 제주 소리를 생생히 들을 수 있는 ASMR(자율 감각 쾌감 반응)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팝업스토어는 오는 16일까지 운영된다. 제주개발공사는 방문객들을 위해 스탬프 투어와 SNS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정판 제주삼다수 스노우볼, 버즈케이스, 우산, 스티커 등의 선물을 증정한다.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방문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구현된 '제주삼다수 월드'에서도 이벤트를 운영한다.

KPI뉴스 / 김경애 기자 seo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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