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완도 '해양치유센터' 건립공사 부적정 감사 적발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3-08-01 16:14:46

설계안과 달리 일부 공사 미설치 1596만원 감액
현장 합동 점검과 기성검사 미참석한 공무원 '주의'

전남 완도군이 232억 원 규모의 해양치유센터 건립공사를 추진하면서 일부 공사가 설계와 달리 시공이 이뤄지지 않았는데도 현장 점검을 하지 않는 등 업무를 소홀히 하다 전라남도 감사에 적발됐다.

▲해양치유센터 건립공사 추진 부적정 내역 [전남도 제공]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완도군은 지난 2020년부터 해양치유센터 건립을 추진하면서 조립식가설대문 E.G.I 2개소를 미설치하거나 당초 안대로 57곳 설치해야 할 규준틀을, 무시한 채 10곳만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석재면과 방수층 보호재, 타일면 하드롱지를 시공하지 않아 공사금액을 낮춘 뒤 계약금액을 조정해야 함에도 이를 확인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지난 2020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모두 15차례 실시한 현장 합동 점검과 기성검사에 담당 공무원이 참석하지 않아 발주청인 완도군의 업무가 소홀했다고 지적했다.

완도군은 전남도 감사 결과에 별다른 이견을 제기하지 않았다.

전남도는 완도군수에게 '계약 집행기준' 제13장 공사계약 일반조건에 따라 해양치유센터 공사 과정에서 과다하게 책정된 공사비 1596만9000원을 감액하고, '건설공사 사업관리방식 검토기준 및 업무수행지침'을 어긴 공사관리관인 공무원에게 주의 조치할 것을 요구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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