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금주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 내년 총선 출마 위해 민주당 입당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3-07-31 20:47:15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은 반드시 실현해야 하는 과제"
지난 28일 퇴임한 문금주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31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에서 입당식을 갖고 내년 총선 출마 의사를 내비쳤다.
문 전 부지사는 이날 "행정가에서 정치 신인으로 첫 발을 내딛는다. 29년 공직 생활에서 인간관계의 기본은 소통이다는 가치관으로 삼아왔다"며 "사회적 약자와 노인·청소년·여성·비정규직·농민 등 각계 각층의 고충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신뢰를 통해 올바른 정치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행동하는 양심이 되자,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다'라고 했다"며 "작금의 정치는 내로남불식 정치로 계층 간 분열만 야기하고 정치 혐오를 유발하고 있다. 올바른 정치를 통해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에 대한 불신은 심각한 수준이다. 자신과 집단의 이익을 계산하고, 권모술수로 수단과 방법을 써서라도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노회한 정치가 만연해 있다"며 "정치 신인으로 기득권 카르텔과 야합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 싸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 전 부지사는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은 반드시 실현해야 하는 과제다"며 "수도권으로 집중돼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해소하고, 지역 특성을 살려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저의 경험과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치 신인으로 누구에게도 빚이 없는 떳떳함으로 당당히 서겠다. 문금주의 장점인 친화력을 바탕으로 국민과 함께 기뻐하고 행복을 누리는 자세로 정치를 하겠다"며 두 손을 불끈 쥐었다.
입당식에는 조옥현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과 김호진 도의원(나주), 윤명희 도의원(장흥), 곽태수 전 도의원(장흥) 등 지지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문 전 부지사는 내년 4월 10일 치러질 제22대 총선에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에 출마한다.
문 전 부지사는 지난 1995년 4월 17일 공무원으로 첫발을 내딛으며 광주시 감사관, 정책기획관, 행정안전부 감사담당관, 공공서비스정책관 등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전남도에서는 기획조정실장과 행정부지사로 재직해 호남 사정에 밝다.
문 전 부지사가 출사표를 던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현 의원과 최영호 전 한국전력 상임감사, 한명진 전 방위사업청 차장, 김수정 전 민주당 부대변인이 출마자로 거론되고 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