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탄소 배출 이력 관리 자동화로 협력사 지원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3-07-28 15:25:55
원료채취부터 제조와 운송까지 전과정 관리
협력사에 시스템 무상 제공해 탄소 배출 저감 지원
현대자동차·기아가 탄소 배출 이력 관리 자동화로 협력사들의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을 지원한다.
현대차·기아는 블록체인 기반 탄소 배출 이력 관리 자동화 시스템(Supplier CO2 Emission Monitoring System, 이하 SCEMS)을 구축하고, 협력사들의 탄소감축 활동 지원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SCEMS는 원료 채취부터 부품·차량의 제조∙운송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되는 탄소 배출 이력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기후 변화와 탄소중립이 전 세계적 이슈로 부상하면서 탄소 배출 이력을 관리하고 감축하는 활동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산정하려면 복잡한 기준과 산술식에 대한 전문지식이 필수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경우 이를 체계적으로 대응하기가 사실상 쉽지 않다.
현대차·기아는 SCEMS를 자동차 공급망을 구성하는 협력사에 무상으로 배포, 공급망 전체에 대한 탄소 배출 저감 활동을 지원한다.
SCEMS는 수백여 협력사의 다양한 산업 현장 특수성을 반영하도록 인공지능(AI) 모델링을 도입했다.
협력사들이 각각의 상황에 부합하는 필수 데이터를 시스템에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탄소 배출량과 향후 발생될 예측치 정보를 제공한다.
현대차·기아는 위∙변조가 불가한 블록체인 기술을 SCEMS에 적용했다. 데이터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고 향후 글로벌 인증기관의 ESG 관련 평가에 체계적으로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해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친환경 공급망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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