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산업통산자원부, 한국에너지공대 총장 해임 건의 과도하다"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3-07-27 17:35:56

한국에너지공대, 받아들이기 어렵다·재심의 요청 검토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윤의준 총장이 산업통상자원부 감사결과를 토대로 해임 건의될 처지에 놓인 것에 대해 전라남도가 우려의 입장을 공식화했다.

전남도는 27일 입장문을 내고 "'법인카드 사용·관리 부적정 등 학교 업무에 대한 관리·감독 소홀과 업무추진비 관련 규정 위반' 등을 이유로 윤의준 총장에 대해 '이사회 해임 건의' 카드를 꺼낸 조치는 과도하다는 것이 지역민의 평가다"고 밝혔다.

▲한국에너지공대 전경 [한국에너지공대 제공]

또 "대학 설립 초기 시스템 불안정, 인력 부족 등 다양한 장애 요인을 극복하고 정상적인 대학 운영을 위해 치열하게 노력한 총장과 교직원 일동의 노력이 산업부 감사 결과로 대학에 부정적인 인식을 남기게 돼 안타깝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어 "한국에너지공대는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국가적 과제에서 출발한 공공형 특수대학으로, 호남인의 염원과 기대를 담아 탄생한 한국에너지공대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며 "한국에너지공대 윤의준 총장 '이사회 해임건의'에 대한 대학의 대응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에너지공대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감사결과 처분요구에 대해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면서도 총장 해임을 요할 정도로 중대한 사안인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감사규정에 따라 재심의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통산자원부는 1억 3000만원 상당의 법인카드·업무추진비 부적정 사용 등 비위 사항을 이유로 윤 총장에 대한 해임을 이사회에 건의하기로 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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