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사고 접수·보고자, 조치 상황까지 확인 체계 갖춰야"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3-07-22 19:17:29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2일 실국장과 시군, 군·경을 긴급 소집한 재난대책 보고회에서 재난 사고의 보고체계 강화 및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강조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전남에 616㎜가량의 집중호우가 내렸다. 현재까지 전남에서는 건물·주택 침수 11동, 농경지 침수 745ha, 도로 유실 8개소 등 88억여 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김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전남지역 호우주의보가 모두 해제됐으나, 돌발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극한 강우가 계속되고 있어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23일 밤부터 24일까지 강한 비가 올 수 있으니 과하더라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독려했다.
또 부단체장에게 "산사태 위험지역과 노후 저수지 등 호우 피해 위험지역을 다시 한 번 빠르게 재조사해 위험지역별로 2인 1조 책임 담당제를 실시하고, 일선 시군 공무원을 현장에 배치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전남지역 지하차도 20개소의 진입 통제장치 설치와 작동 여부 등을 재조사하고 위험 요인을 파악해 종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농작물 등 재산피해 보상 기준에 대한 명확한 산출 방법을 숙지하고 현장조사를 철저히 해 피해 도민이 최대한 보상받도록 하라"고 말했다.
재난상황 보고체계와 관련해서는 "일선 시군에서도 상황을 접수하면 접수 및 보고자가 조치 상황까지 확인토록 하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유관기관과도 요청이 오면 협조할 사항은 신속하게 시행하고 업무한계가 불명확하면 현장에서 선 조치 후 협의하라"고 지시했다.
유관기관인 전남경찰청과 31사단에는 "도와 시군에서 교통통제 및 사전대피 등의 요청이 있으면 군·경찰에서도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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