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참사 사흘째 누적사망자 13명...실종자 1명 수색중

박상준

psj@kpinews.kr | 2023-07-17 10:55:32

현장 찾은 원희룡 장관 "철저히 점검해 책임 문책할 것"

사흘 째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충북 청주시 오송 궁평 제2지하차도에서 17일 시신 4구가 추가로 수습됐다.

▲지난 16일 오송 지하차도 인근에서 구조활동을 벌인 잠수부들. [소방당국 제공]

충북소방본부는 배수작업으로 지하차도 수위가 낮아지면서 이날 0시9분쯤 부터 도보수색을 실시해 시신 4구를 수습하면서 누적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추가로 확인된 사망자 가운데는 많은 희생자가 나온 747번 시내버스의 운전기사(50대)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버스는 폭우로 노선을 우회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침수된 지하차도에서 모습을 드러낸 차량 12대도 추가로 확인했다. 이로써 침수 차량은 전날 견인이 끝난 버스 1대, 승용차 2대, 트럭 1대를 포함하면 16대로 당초 CCTV 판독으로 추정한 15대보다 1대가 많았다.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실종 신고된 12명 중 1명이 아직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지하차도 중앙부를 중심으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터널 중앙부는 펄이 가득 차있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새벽 오송 궁평 지하차도 침수 참사 현장을 찾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체 시스템에 문제는 없었는지 철저히 점검하고, 책임에 대한 대통령의 문책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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