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위기청소년 자립 돕는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 출발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3-07-13 17:15:21
도서∙벽지부터 주거지와 학교, 청소년 밀집 지역 운행
가정이나 학교 밖으로 내몰린 위기청소년의 자립을 돕기 위한 SK그룹의 '청소년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가 본격 출발했다.
SK그룹은 13일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 광장에서 청소년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 시승식을 갖고 지역 위기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상담버스 프로그램은 지난 4월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정신협의회(ERT)의 2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위기청소년 자립지원 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사업에는 SK그룹과 신한은행, 이디야커피가 함께 참여했다. 위기청소년은 보호자의 실질적 보호를 받지 못하거나 일탈 예방을 위해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 등을 말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당시 경기도 군포시 경기남부청소년자립지원관을 직접 찾아 "위기청소년이 문제아라는 편견 등 사회적 인식 때문에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후 SK그룹은 위기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해 △자립지원관 이용 청소년들에게 행복도시락 제공(3억원) △청소년 복지시설 인턴근무 등 맞춤형 일자리 제공(4억원) 사업을 벌여왔다.
이날 운행에 들어간 상담버스는 상담버스 총 5대로 8억원 상당이다.
도서∙벽지부터 주거지와 학교, 청소년 밀집지역으로
버스에는 청소년상담사와 지도사가 탑승해 상담을 벌이고 가상현실(VR) 체험 및 성격유형검사 등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핸드폰 충전기와 와이파이, 간식 등 물품도 구비한다.
청소년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는 이날 도서∙벽지가 가장 많은 전라남도에서 운행을 시작해 도서∙벽지는 물론 아파트 단지 등 주거지와 학교, 청소년 밀집지역 등을 찾아간다.
운행 지역은 내년까지 대전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북도, 경상남도 등 총 5개 권역으로 순차 확대한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청소년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 운영에 힘입어 평소 상담 서비스를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의 마음건강까지 세심히 살필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경목 SV위원장은 "SK그룹이 우리사회 일원으로서 위기청소년들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찾아주고, 나아가 희망과 기회를 제공하는 데 힘을 보태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고 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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