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4개월만에 또 끼임사고...50대 근로자 사망

박상준

psj@kpinews.kr | 2023-07-12 20:12:53

지난 3월에도 금산공장 30대 근로자 고무롤에 끼어 부상

지난 3월 끼임사고로 30대 근로자가 부상당한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4개월 만에 또다시 끼임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숨졌다.

▲한국타이어대전공장.[UPI뉴스 DB]

12일 오후 3시 35분쯤 대전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1공장 성형공정에서 작업하던 50대 근로자 A씨가 기계설비에 끼여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A씨는 당초 2공장에서 근무했는데, 지난 3월 화재 이후 휴업하다 지난 5월 초 1공장에 전환배치돼 일하다가 변을 당했다.

이로써 한국타이어 공장에선 최근 3년간 유사한 사고로 근로자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쳐 안전불감증이 심화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3월 13일엔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에서 타이어 압출공정 작업 중이던 30대 근로자가 고무롤에 끼여 부상당했다.

또 2020년 11월에는 대전공장에서 40대 근로자가 작업중 옷이 기계에 끼면서 숨졌다. 당시 한국타이어 법인과 대전공장장은 최근 1심에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죄가 인정돼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와관련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무죄가 선고된 데 대해서는 검찰이 항소한 상황이다.

한편 경찰과 노동 당국은 목격자와 한국타이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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