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새마을금고 사태 진정세… 범정부 지원단 발족"
서창완
seogiza@kpinews.kr | 2023-07-09 15:15:00
예·적금 인출 둔화되고 재예치 금액은 증가
10일 '범정부 실무 지원단' 발족…대응 강화
정부가 새마을금고 예금 인출이 둔화하고 재예치가 증가하는 등 사태가 진정세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사태 조기 안정화를 위해 '범정부 새마을금고 실무 지원단'을 꾸려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9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확대 거시경제·금융 현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새마을금고 관련 예·적금 유출입 동향 등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6일 정부 합동 브리핑 이후 새마을금고 예·적금 인출 규모와 속도가 둔화하고 재예치와 신규 가입도 증가하는 등 예금 유출 양상이 진정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지난 1일부터 6일 사이에 중도 해지한 예금과 적금을 오는 14일까지 재예치하면 최초 가입 조건과 동일한 이율과 비과세 혜택으로 복원돼 새마을금고 사태도 빠르게 안정화될 것으로 봤다.
예금자 보호에도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부는 새마을금고가 5000만원 이하 예금은 물론 특정 금고의 건전성에 우려가 있으면 자산과 부채를 우량 금고로 이전해 5000만원 초과 예금도 전액 보장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1973년 새마을금고가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한 번도 예금을 지급하지 못한 적이 없었던 점도 강조했다. 새마을금고의 자본과 유동성 비율이 규제 비율을 웃돌고 현금성 자산도 충분히 보유, 건전성·유동성이 적절히 관리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행안부 지역경제지원관과 금융위 금융산업국장을 공동 단장으로 '범정부 새마을금고 실무 지원단'을 10일 발족하며 새마을금고 사태 조기 안정화를 위해 공조 체계도 이어간다.
KPI뉴스 / 서창완 기자 seogiz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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