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윤 대통령에 직접 설명할 것"...'8월 오염수 방류' 가능성

박지은

pje@kpinews.kr | 2023-07-05 20:01:51

日언론 "나토 정상회의서 별도 정상회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11, 12일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과 개별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5월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일 정상 확대 회담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뉴시스]

5일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기시다 총리가 윤 대통령에게 직접 설명하기를 원한다면서 "(기시다 총리의 설득에) 윤 대통령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최종 보고서를 근거로 오염수를 방류해도 과학적으로 안전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총리는 전날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으로부터 오염수 방류 계획에 관한 최종 보고서를 받은 뒤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높은 투명성을 갖고 (오염수의 안전성을) 국내외에 정중하게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정부가 국내 어민과 주변국 설득 절차를 거친 뒤 오는 8월에 방류를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도쿄전력은 오염수의 방류 설비 구축과 시운전을 마친 상황으로 기시다 총리가 최종 결정을 내리면 방류를 시작한다. 

일본을 방문 중인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일본 정부 담당자와 함께 5일 후쿠시마현 이와키시를 찾아 어민들에게 보고서 내용을 설명하며 "안전 기준에 부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로시 사무총장은 "(오염수의) 마지막 한 방울을 안전하게 방류할 때까지 IAEA는 후쿠시마에 머무르겠다"고 약속했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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