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신한은행, ESG 우수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 지원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3-06-29 16:27:09

ESG 관련 저금리 대출 수백억원까지 확대
중소협력사 대상 ESG 컨설팅도 지속 지원

SK와 신한은행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우수협력사들에게 저금리 대출을 해준다.

두 회사는 올 연말까지 ESG 관련 저금리 대출을 최대 수백억원까지 늘리고 중소협력사 대상 ESG 컨설팅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 SK CI. [SK 제공]

SK와 신한은행은 지난 5월 SK텔레콤 협력사인 ㈜다솜에스앤씨에 무이자로 10억원을 대출해준 것을 시작으로 이달까지 SK㈜ C&C, SK E&S, SK네트웍스 협력사인 대연, 인피니티컨설팅 등 총 4개사에 평균 3.4%포인트 낮은 금리로 18억원의 대출을 실행했다.

현재 두 회사는 10여개 협력사에 대한 대출을 추가 심사중이다. 저금리 대출 대상인 협력사들은 SK가 실시한 ESG 진단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곳들이다.

SK와 신행은행은 지난해 9월 SK 협력사들의 ESG 경영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협력사에 대한 ESG 진단을 벌여왔다.

협력사들은 진단 등급별로 1.2~2.0%포인트의 이자를 감면한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최우수 등급을 받거나 ESG 등급 상승률이 높은 협력사에게는 SK가 추가 지원, 무이자 대출도 가능하다.

SK는 대출이자 감면을 위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기금 10억원을 출연했다. 신한은행도 매칭 방식으로 10억원 한도 내에서 금리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SK는 ESG 심사에서 A등급을 받은 협력사에게 감면 이자율 2.0%포인트를 적용하면 총 대출액은 100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금융지원을 받은 ㈜다솜에스앤씨 김윤원 대표는"대출 금리지원뿐 아니라 ESG 교육 및 전략수립도 도움 받을 수 있어 협력사들의 지속가능경영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K 협력사들이 ESG 경영을 조속히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실질적 도움을 주는 ESG 컨설팅도 지원한다.

이미 170여 SK 협력사들이 지난해 ESG 전략 및 로드맵, 개선방안 수립, 공시 등 관련 무료 컨설팅을 받았다. 올해는 △폐기물 감축 및 관리 △자원순환 △안전 및 보건 △이사회 독립성 강화 등 ESG 구체적 사안에 관련한 컨설팅이 진행된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 김광조 SV추진팀장(부사장)은 "글로벌 공급망 관련 대기업과 중소협력사들은 이해관계가 같다"며 "이번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ESG 상생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