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시장 "김해방문의해, 내년은 도시 역사의 새 전환점"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3-06-28 12:01:57

취임 1주년 기자회견서 "5대 분야 40개 과제 수립"
올 하반기에 새 브랜드 슬로건 및 캐릭터 확정 계획

'소통'을 시정 철학으로 출범한 민선8기 경남 김해시정이 1주년을 맞았다. 홍태용 시장은 2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김해방문의 해인 내년을 도시 역사의 새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홍태용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범 1주년을 맞는 소회와 지난 1년의 성과를 설명하고 김해시정의 비전을 제시했다. 

▲ 홍태용 김해시장이 취임 1년 간의 소회를 밝히고 있다. [김해시 제공]

오는 11월쯤 김해방문의 해 선포식을 앞두고 있는 김해시는 5대 분야 40개 과제를 수립해 손님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내년 10월 김해시를 주 개최지로 전국(장애인)체전도 열린다.

홍 시장은 김해 미래 100년을 설계하기 위해 내년 8월 개원을 목표로 시정연구원을 설립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공공기관과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 경남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유치를 추진하고 스마트 물류 플랫폼과 탄소중립 생활인프라, 글로벌 캠퍼스를 갖춘 김해 디지털 혁신밸리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취임 직후부터 '말하는 시민에 듣는 시장'을 강조해 온 홍태용 시장은 지난 1년 동안 무엇보다 도시 경영의 색깔을 상향식으로 바꾸는 데 주력해 왔다.

첫 조직 개편에서 소통공보관과 서부보건소를 신설해 소통·통합·협업 행정을 강조하고 서부권 시민 건강주권을 강화했다. 공약 이행 과정에 시민 참여를 늘리기 위해 공약실천 시민배심원제를 도입했다. 

이 과정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와 부패방지 시책평가 1등급을 달성했다.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서도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체계적인 공약실천계획(6대 분야, 144개 사업) 수립으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평가한 결과 지난 4월 부산·경남 기초지자체 유일 최고 등급인 'SA'를 획득했다. 역대 최대 국도비 확보(1조729억 원)는 올해 본예산 2조1244억 원 편성으로 이어지며 2조 예산시대를 열었다. 

민선8기 1년간 미래 100년 먹거리를 준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 구축, 삶의 질이 높은 도시를 만드는 데도 노력했다. 5대 전략산업(의생명·디지털물류·스마트센서·미래자동차·지능형로봇)과 미래기반산업(액화수소·ICT융합·메타버스&콘텐츠·식품) 육성에 공을 들였다.

그 결과 △의생명산업진흥원 동남권 유일 '미생물' KOLAS 공인시험기관 인정 △국토부 '2023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 지원사업' 공모 선정 △김해강소특구 과기부 2022년 최우수 특구 선정 △과기부 '퍼스널랩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개발 지원 플랫폼 구축사업' 공모 선정 △산자부 '전자약·디지털치료기기 기술 상용화 기반구축사업' 공모 선정 △스마트 의약품 공동물류센터 개소 등의 성과로 이어졌다.

또 2022년 한해 기업투자 역대 최고액인 3조912억 원 유치로 6503명 고용 창출과 김해사랑상품권 1050억 원 발행, 소상공인 육성자금 500억 원 지원, 2022년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 수상, 같은 해 8월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개소와 전국 최초 사회적경제 이음 플랫폼 구축 등으로 지역경제 회복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예산 2조원 시대, 매년 7.8% 증액 추진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다양한 주체들과 협력하는 네트워크형 시정을 이어가기 위해 온라인 양방향 소통 플랫폼을 구축하고, 시장 일일 읍면동장 근무제를 시행한다. 또 3소(笑) 시민 소통제 고도화, 주민과의 대화 소프트웨어와 공약평가 시민배심원제 강화 등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 본예산 2조 시대를 기반으로, 2026년까지 본예산 2조6635억 원 편성을 목표로 매년 예산 7.8% 증액을 추진한다. 재정 건정성 강화를 위해 작년 말 기준 7.9%인 예산대비 채무비율을 올해 말 6.8%, 2026년까지 5%대 감축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2030 동남권 경제수도 건설 5대 혁신전략 현실화를 위해 기업 체질 개선에 의한 산업구조 대전환, 전략산업 집중 육성, 청년친화·청년창업 허브 조성, 글로벌 특화산단(6개) 조성 및 매년 1조3000억 이상 투자유치, 7개 특화거리 조성 및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지구촌 기후위기 대응에 일조하기 위해 김해시가 선도하는 탄소중립 시책의 전국 확산을 추진한다. 지난해 초 전국 처음으로 공원묘지 플라스틱조화 근절시책을 도입한 김해시는 국립묘원 조화 대체를 위해 국가보훈부와 드라이플라워 공급 등을 협의하고 있다. 

차별 없는 모두의 복지 실현에도 힘쓴다. 김해시는 출산축하금(첫째 50만원·둘째 이상 100만원) 지원, 방과후 돌봄시설 확대, 공동육아나눔터·자녀돌봄품앗이 확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육아지원거점기관 및 김해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 유아와 맘 배움과 놀이공간 Station-L 설치, 공공스마트 어린이실내놀이터 건립으로 출산·육아복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맞춤형 급여 지원과 다문화가족 생애주기별 맞춤서비스, 김해형 지역사회통합돌봄체계 구축, 장애인연금, 청소년문화복지센터 건립 등 계층별 맞춤형 복지를 추진한다. 

한편 김해시는 상징물 개편을 추진 중이다. 김해시는 새 브랜드 슬로건과 캐릭터를 'Don't worry Gimhaeppy'와 '토더기'로 잠정 결정해 7~8월 시민 의견수렴을 거쳐 하반기에 확정한 내용대로 조례 개정 등의 절차를 밟아 새 상징물 정착을 추진할 방침이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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