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령 600년 이팝나무 지켜온 김해 이귀순씨 '당산나무 할아버지' 위촉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3-06-27 09:36:21
천연기념물 제185호 이팝나무 지킴이로 활약해 온 공로
경남 김해시 한림면 신천리에 있는 국내 최고령 이팝나무(수령 600년 이상 추정)를 지켜 온 이귀순(75) 씨가 문화재청으로부터 '당산나무 할아버지'로 위촉됐다.
'당산나무 할아버지'는 지난해부터 자연유산 보존·관리·활용에 앞장서 활동하는 마을 대표에게 문화재청이 명예 자격을 주는 제도다.
김해 한림면 신천리 망천1구 개발위원장인 이귀순 씨는 이팝나무가 만개하는 매년 4월 말∼5월 초, 천연기념물 제185호로 지정된 이팝나무 앞에서 마을주민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장수축원제를 주관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이귀순 씨가 시민들에게 자연유산에 담긴 전통과 소중함을 알리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 기여해 왔다며 지난 2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제2회 당산나무 할아버지 전국대회'에서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귀순 씨는 "앞으로도 우리 선대들과 희노애락을 함께 해온 신천리 이팝나무의 소중함과 마을의 전통을 이어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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