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주한덴마크 대사와 해상풍력 발전 논의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3-06-26 16:39:02

김 지사 "덴마크 신안·영광 해상 4GW 사업 탄력 받을 것"
스벤 올링 대사 "전남에 투자하는 덴마크 기업 지원" 요청

전라남도가 26일 도청 접견실에서 김영록 도지사와 스벤 올링 주한덴마크 대사가 전남 해상풍력발전단지 적기 건설과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협력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5월 취임한 스벤 올링 대사가 면담을 요청해 이뤄졌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6일 오후 전남도청 접견실에서 스벤 올링 주한덴마크 대사와 해상풍력 사업 등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덴마크와 한국은 2021년 '포괄적 녹색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으며, 전남도는 같은 해 주한덴마크대사관과 '재생에너지 부문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해상풍력·수소 분야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은 해상풍력발전 최적지로 세계 최대 규모의 신안 8.2GW 해상풍력단지뿐만 아니라 영광, 여수 등 도내 30GW 규모로 해상풍력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대규모 해상풍력단지와 연계한 미래 청정에너지 수소 산업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또 "세계적 해상풍력 기업인 덴마크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터 파트너스·코펜하겐 오프쇼어 파트너스가 신안과 영광 해상에 약 4GW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난달 21일 윤석열 대통령 프랑스 순방 시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터 파트너스와 해상풍력 보급 확대 및 산업생태계 육성을 위한 3억5000달러 투자신고식을 받은 바 있어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스벤 올링 대사는 "덴마크는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중심지인 전남과의 협력관계를 계속 이어가기를 희망하고 있어, 앞으로도 전남도와 덴마크 정부·기업 간 소통 통로 역할을 약속드린다"며 "전남을 주무대로 해상풍력 개발과 투자를 추진하는 덴마크 기업에 대한 지원과 신속한 산업화단지 조성"을 요청했다.

전남 해상에선 계획 용량 30GW 규모 해상풍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신안 8.2GW 1단계 선도사업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착공한다. 2030년까지 민간자금 등 48조 5천억 원을 투입해 신안 8.2GW 해상풍력단지가 조성되면 450개 기업을 유치·육성해 12만여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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