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3000억 규모 '반도체 생태계펀드' 조성
황현욱
wook98@kpinews.kr | 2023-06-26 16:05:23
금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YWCA회관에서 △한국성장금융 △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반도체산업협회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반도체 생태계펀드 조성 협약식'을 개최했다.
반도체 생태계펀드는 국내 반도체 밸류체인을 메모리 중심에서 시스템 반도체와 소부장으로 확대하기 위한 금융지원책이다. 이번 펀드는 반도체 산업계와 정책금융유관기관이 공동 출자한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750억 원 출자 △성장금융·산업은행·기업은행 750억 원 출자 △민간에서 1500억 원을 추가 모집을 추진한다.
하위펀드는 소부장 블라인드펀드가 1200억 원 규모로 조성돼 반도체 소부장 생태계 전반의 성장과 기술자립화 등을 목표로 중점 투자한다. 소부장·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회사) 프로젝트 펀드는 기업 인수·결합(M&A), 기술확보 등에 1800억 원을 투자한다.
펀드 운용은 한국성장금융이 맡는다. 향후 하위 펀드 위탁운영사를 선정해 연내에 투자를 개시할 예정이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글로벌 반도체산업 패권을 향한 주요국 간 경쟁과 공급망 규제에 대응하려면 국내 반도체 산업도 메모리반도체뿐 아니라 시스템반도체, 소부장 등 종합적인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면서 "반도체 생태계펀드를 통해 성장잠재력 있는 국내 팹리스 및 반도체 소부장 기업이 자본력과 기술력을 확충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KPI뉴스 / 황현욱 기자 wook9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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