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6.4조짜리 '초대형' 사우디 아미탈 프로젝트 수주
송창섭
realsong@kpinews.kr | 2023-06-25 13:44:02
지난해 11월 한·사우디 정상회담 후 따낸 첫 대형사업
尹 "한·사우디 공동 번영하는 확고한 기반 될 것" 평가
국토교통부는 현대건설이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Aramco)와 아미랄 석유화학 플랜트 프로젝트 계약 서명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아미랄 석유화학 플랜트 프로젝트는 아람코가 사우디 동부 쥬베일 지역 내 추진하는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사업으로, 에틸렌 등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국토부와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국내 기업이 그간 사우디에서 수주한 사업 중 최대 규모(50억 달러, 약 6조4000억 원)다. 국토부는 "이번 수주는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초 신년사에서 '해외 수주 500억달러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인프라 건설을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육성할 것임을 언급한 이후 따낸 첫 메가 프로젝트"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1월 한·사우디 정상회담을 계기로 급물살을 탔다. 제2의 중동붐을 만든다는 계획아래 국토부는 '원팀코리아'를 구성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지난 3월 서울에서 아람코 고위 관계자를 만나는 등 측면지원을 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현대건설의 쾌거를 치하했다. 윤 대통령은 윤 대통령은 이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을 통해 "양국 경제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뿐만 아니라 두 나라가 공동으로 번영하는 확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해 11월 40조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울산 석유단지에 9조 원 규모로 투자한데 이어 이번 사업까지 우리기업에게 발주했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 해외건설 수주실적은 최소 137억 달러 이상으로 작년 수주실적(120억 달러)을 초과했다.
KPI뉴스 / 송창섭 기자 realso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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