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정로역 옆 충정아파트 일대에 28층 공동주택 세운다

박정식

pjs@kpinews.kr | 2023-06-22 09:47:41

서울시, 마포로 5구역 제2지구 정비계획 가결

서울시가 지하철 충정로역 인근에 있는 충정로아파트 일대를 초고층 공동주택을 개발하는 방안을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1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3가 250-70번지 일대 '마포로 5구역 제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 이곳엔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충정아파트도 속해 있다.

▲ 최고령 아파트 충정아파트가 있는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3가 250-70번지 일대. [네이버지도 캡처]

시는 이 곳에 연면적 약 4만2000㎡, 지하 5층~지상 28층 높이의 공동주택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상 5~28층엔 공동주택(192가구)을 지하 1층~지상 2층엔 가로활성화용도의 근린생활시설을 각각 배치할 예정이다.

지상 2~3층엔 기부채납을 통해 사회복지시설을, 지상 4층엔 주민 휴식·여가 공간을 각각 설치한다. 보행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충정로변과 이면 주거지역을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도 확충한다.

일제강점기인 1937년에 지어진 충정아파트는 3차원(3D) 스캐닝 등의 작업을 거쳐 기록보존방식으로 보존될 예정이다. 시는 "현존하는 최고령 철근콘크리트 아파트의 역사성을 되살려 옛 공동체·주거문화를 엿볼 수 있어 보존에 의미를 두려고 한다" 설명했다.

KPI뉴스 / 박정식 기자 pj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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