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가정용 시장 이어 '기업·정부 공략' 속도
김지우
kimzu@kpinews.kr | 2023-06-21 10:44:21
가전 업계가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일반 기업과 관공서를 공략하고 있다.
최근 대면 수업 재개, 오피스 근무 체제 전환 등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되돌아오면서 기업과 공공기관이 건강한 실내 환경 조성을 위해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환경가전 제품을 선택하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코웨이는 △기업 고객 대상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 솔루션 개설 △전략적 업무 제휴 △기업·관공서 전용 상품 및 서비스 출시 등을 통해 B2B와 B2G(기업과 정부기관 간 거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웨이는 "최근 기업, 공공기관 등을 중심으로 건강한 업무 환경을 위한 환경가전 수요가 늘고 있다"며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에서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발판 삼아 B2B 시장에서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품 케어 서비스로 기업·관공서 고객 사로잡아
코웨이는 올 3월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전 객실에 공기청정기 540여 대를 공급했다. 기업, 교육기관, 은행, 호텔 등에서 정수기 5000여 대를 공급하기도 했다. 지난해 2월에는 서울·울산·제주교육청 공기청정기 조달 사업을 수주해 1546개 부설 교육기관에 5만 대의 공기청정기를 설치했다.
주요 B2B 제품은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연수기, 안마의자 등이다. 코웨이는 "국내 최초로 렌탈 서비스를 시작하며 30여 년에 걸쳐 쌓아온 서비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제품 위생 관리와 필터 교체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코웨이는 B2G·B2B 고객을 관리하는 코디 조직을 운영해 기업과 기관 고객에 특화된 인력·맞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전문가인 코디는 2~4개월에 한 번씩 방문해 제품을 정기 점검하고 필터 교체, 부품 교환 등 전문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B2B 전용 플랫폼 개설…기업 고객 편의성 강화
코웨이는 기업 고객을 위한 전용 온라인 채널 '코웨이 비즈니스 솔루션'을 새로 선보이며 신규·기존 기업 고객을 위한 편의성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 오프라인 채널 중심 B2B 영업·판매에서 벗어나 기업 고객이 더욱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온라인 판로를 확대한 것이다.
사이트에서는 기업 특판, 공공기관, 임직원 복지몰 등 사업 환경에 최적화된 코웨이 제품과 케어 솔루션을 제안한다. 견적 문의부터 맞춤 컨설팅, 계약, 제품 설치, 사후 관리를 지원한다.
코웨이는 "기업 고객 전용 상담 채널에서 고객사 문의나 요구사항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며 "B2B 특별 프로모션 등의 혜택으로 기업 고객의 합리적인 구매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코웨이 비즈니스 솔루션 개설 후 약 6개월이 지난 현재, 사이트를 통한 고객 문의는 오픈 초기 3배 이상 증가했다.
코웨이는 호텔, 은행, IT, 화장품, 유통 등 여러 분야의 50여 개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KT와 렌탈료 할인요금제 'KT-코웨이 초이스 요금제' 출시, K리그 인천유나이티드 스포츠 마케팅 제휴 등 고객사와 업무 제휴를 통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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