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오센트릭, '블록체인'으로 플라스틱 재활용 소재 이력관리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3-06-20 17:20:28
거래 시장 투명성 높여 소재 유통에 기여
SK지오센트릭이 '블록체인'으로 플라스틱 리사이클(재활용) 소재 이력 플랫폼을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의 특성을 활용, 고객이 안심하고 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플라스틱 재활용 소재 이력 플랫폼은 폐플라스틱이 수거부터 재활용 새 제품으로 만들어지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블록체인 기술로 저장, 관리한다.
중간 생산자와 소비자는 제품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읽어 들여 플라스틱 재활용 이력 모두를 확인할 수 있다.
블록체인은 '분산형 데이터 저장 기술'로 데이터가 담긴 '블록(Block)'을 컴퓨터 여러 대에 동시 복제해 저장하고, 이를 '체인(Chain)'처럼 연결해 서로의 진위 여부를 대조해 검증하는 개념이다. 무단으로 위∙변조가 어렵다는 장점이 있다.
지금까지 폐플라스틱은 수거되기까지의 출처와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며 재활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SK지오센트릭은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추진하며 이같은 우려를 해소하고자 이력 플랫폼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체계적인 이력 관리가 플라스틱 재활용 과정의 신뢰를 높여 관련 산업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도 기대한다.
SK지오센트릭의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 '울산 ARC(Advanced Recycle Cluster)'는 올 하반기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플라스틱 재활용이 확산하려면 시장 내 이해관계자의 신뢰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해 이력 관리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관련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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